[건설오늘] 삼성물산, 싱가폴 지하철 공사 수주…DL이앤씨, 우동1구역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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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오늘] 삼성물산, 싱가폴 지하철 공사 수주…DL이앤씨, 우동1구역 시공사 선정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1.03.29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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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삼성물산, 싱가포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12'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12'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싱가포르 호우강 지역에 지하철 환승역사 1개소와 1.79km 길이 터널 등을 시공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5000억 원 규모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공사를 수행하며 이달 착공해 오는 2029년 12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 측은 "이번 수주를 통해 싱가포르에서의 인프라사업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안전하게 공사를 수행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BIM 기반 AR 시공 품질관리 플랫폼 개발

현대건설은 시공품질 관리와 검측 생산성 향상을 위해 BIM 기반 AR 품질관리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기술은 객체 정보 확인, 길이 측정, 3D 모델 조작 등 기능을 갖춘 앱을 이요해 실제 건축물 위에 3D 모델을 증강시켜 시공 품질을 관리하는 게 특징이다. 작업자가 직접 확인하는 전통적인 시공품질 검수와 달리, BIM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작업환경과 내용을 파악하도록 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시공 후 품질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3D 측량기술을 활용한 BIM 기반 AR 시공·유지관리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현대건설 측은 "BIM 기반 AR 품질관리 기술을 발전시켜 안전점검, 유지관리 등으로 적용범위 확대를 검토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품질 개선, 생산성 증진을 위한 노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해수담수화 사업 관련 기술 개발

포스코건설은 자회사인 포스코O&M과 해수담수화 사업 관련 기술 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최근 포스코건설은 해수담수화 플랜트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트레인 장치 최적화 운전을 위한 '역삼투막 트레인 장치'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처리공정 사이에 물을 저장하는 중간저류조와 공급펌프를 제거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직결식시스템' 설계기술을 개발했으며, 수질관리를 위해 공급유량을 균등하게 유지하는 '다중분리막 분배관로' 기술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 개발은 해수담수화 분야에서 최근 EPC와 O&M 통합 발주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 측은 "포스코건설의 해수담수화 기술이 포스코O&M의 해수담수화 시설 운영 노하우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양사가 최적설계, 설비성능 개선, 운영비용 최소화 등 최적화 기술을 적극 개발 중"이라며 "포스코O&M과의 지속적인 개발로 해수담수화 플랜트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 우동1구역 재건축사업 수주

DL이앤씨(DL E&C, 구 대림산업)는  지난 27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1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전했다. 이는 DL이앤씨의 올해 마수걸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다.

이번 사업은 우동1구역 일대를 지하 3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48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5500억 원(DL이앤씨 입찰가 기준)이며, DL이앤씨가 제안한 단지명은 '아크로 원하이드'다.

DL이앤씨 측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주거혁신을 이끌어 온 DL이앤씨의 총체적 역량과 아크로가 추구하는 최상의 주거철학을 확실히 투영해 해운대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1순위 청약 진행

GS건설은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수원 장안구 정자지구(111-1구역)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총 2607가구 규모로 꾸며지며, 이중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30일 1순위 해당, 31일 1순위 기타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 정당계약은 19~30일 이다. 당첨자는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 85㎡ 초과는 50% 가점제, 50% 추첨제로 뽑는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843만 원이다.

SK건설, 스타트업 혁신기술·아이디어 발굴 나서

SK건설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술 공모전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을 열고 스타트업 혁신기술과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고효율 태양광에너지, 층간소음 저감, 건설현장 로봇, 저탄소 건설자재 등 총 24개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모집 분야 기술에 특화된 '업력 7년 이내 기업' 스타트업 혹은 올해 사업자등록 예정인 '예비 창업자'라면 지원 가능하며, 다음달 12일부터 19일가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접수된 서류는 류는 문제인식, 실현가능성, 성장전략, 기업구성 등 종합 평가를 통해 1차로 총 21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게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무상 입주 혜택과 파트너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2차 평가를 진행해 최종 7개 팀을 선발하고,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기술개발 자금도 추가 지원한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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