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가 3회 연속방송 초강수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SBS 측은 17일 "오는 18일 옥탑방 왕세자'를 정상방송하는데 이어 19일 9회와 10회를 연속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주 연속방송이 돌연취소되면서 제작에 차질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었으나 곧바로 그 다음주에 3회를 편성, 그러한 우려도 말끔히 씻게 됐다.

동시에 방송을 시작한 현재 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는 반환점을 앞두고 3사간 순위가 차츰 굳어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초반 2위를 기록했던 '옥탑방 왕세자'은 방송 6회만에 7% 가까운 시청률 격차를 뒤엎고 당당히 1위에 올라선 후 흔들리지 않고 전진중이다.

특히 지난 주 총선방송에 의한 1회 불방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켜내 그 경쟁력을 스스로 입증한 바 있다.

한 제작관계자는 "'옥탑방 왕세자' 시청자들이 수요일, 목요일을 '옥요일', '옥데이'라 부르며 기다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주는 옥세자팬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박유천, 한지민의 안정된 연기력과 탄탄한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옥탑방 왕세자'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5분 8회가 방송되며 19일 오후 9시 55분부터 9회와 10회가 연속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