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인터뷰] 김남국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민심이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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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인터뷰] 김남국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민심이 바뀌고 있다”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1.03.31 22: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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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바닥민심, 차이 있다”
“TV 토론회 後 … 적어도 3~4% 지지율 영향력 미쳤을 듯"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31일 동작구 태평백화점 앞에서 시사오늘과 대화하고 있다.ⓒ시사오늘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31일 동작구 태평백화점 앞에서 시사오늘과 대화하고 있다.ⓒ시사오늘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31일 동작구 태평백화점 앞 유세차량 앞에서 열심히 “박영선”을 연호했다. 그는 당 내 같은 초선의원들과 함께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단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박 후보가 나타나기 전부터 동작을 이수진 의원 등 일행들과 율동에 맞춰 분위기를 띄워나갔다. 또 유세가 끝난 뒤에도 자리를 떠나는 대신 시민들과 대화하며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기자도 다가가 체감 민심 등에 대해 물어봤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와 달리 민심은 다른 것 같다”며 말을 이어나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유세단 활동 중이다. 지역을 돌면서 느끼는 실제 체감되는 분위기는 어떤가. 현재 문재인 정부에 대한 여론은 좋지 못한데. 

“부동산 문제 때문이라고 보인다. 그러나 여론조사와 바닥민심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지지율 격차가 상당히 벌어져 있는 거로 보이지만, 실제 민심은 바뀌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 어떤 점에서?

“고민해 보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여러 의혹이 나오는 것에 대해 명쾌히 해명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것 같다. 계속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이 더 커져가기 때문에 민심이 바뀌고 있지 않나 싶다. 

특히 많은 시민들이 TV 토론회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다음 날 유튜브 조회수가 30만을 넘어서는 등 파급력도 컸다. 시민들께서는 TV토론회에서 보고자 하는 것이 정책에 대한 것도 있겠지만 오세훈 후보가 의혹에 대해 어떤 표정, 어떤 태도로 해명하느냐는 것을 주요하게 봤을 거로 본다. 그 부분에 대해 오세훈 후보자의 태도가 굉장히 명확하지 못했던 것 같다.(오 후보는 민주당으로부터 내곡동 땅 논란에 대해 집중적인 공세를 받고 있다. 오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조치 중에 있다.)”
 

김남국 의원은 박영선 후보에 대한 현 여론조사와 달리 바닥체감은 더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시사오늘
김남국 의원은 박영선 후보에 대한 현 여론조사와 달리 바닥체감은 더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시사오늘

 

- 두 번의 TV 토론회를 통해서도 변화가 있을 거로 보나. 

“적어도 3~4%는 (박 후보 상승 쪽으로) 영향력이 있을 거로 본다.”

- 또 어떤 점으로 바닥민심이 바뀌고 있다고 보나. 

“많은 시민들이 걱정하는 것이 공약 이행률이다. 정치인들이 후보자들일 때는 많은 공약들을 내세운다. 실제 후보자가 되었을 때 공약 이행률은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공약을 이행하더라도, 성과 또는 치적 쌓기를 위한 경우가 많다. 정말 시민을 위한 공약을 실천할 것이냐에 대한 의구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런 부분에서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 가 이야기하는 것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다.”

- 부연해준다면? 

“두 번의 토론에서 박영선 후보는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와 논거를 갖고 확실하고 아주 선명하고 힘 있게 이야기했다. 그에 반면에 오세훈 후보는 안심소득 같은 경우 모호하고 근거 없이 선별하겠다고 했다. 과연 오 후보가 하는 얘기들이 실현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 끝으로 왜 박영선인가. 

“결국엔 서울시 정책을 누가 힘 있게 이끌어갈 것이냐다. 여러 정책들을 해결하려면 정부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서울시의회 101석, 국회 174석이라는 집권여당과 원팀으로 일해 지원을 이끌어낼 준비된 후보다. 그런 힘이 있기에 서울시민을 위한 여러 정책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로 자신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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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빈 2021-04-03 02:32:03
이게 기사인가요? 광고인가요? 이게 뭔짓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