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보험업계 ‘제판분리’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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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보험업계 ‘제판분리’ 신호탄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1.04.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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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출범식 가져…자율영업체계 및 성과중심문화로 체질 개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63한화생명빌딩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식에서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구도교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게 사기를 전달하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63한화생명빌딩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식에서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구도교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게 사기를 전달하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1일 출범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날(1일) 서울 여의도 63한화생명빌딩 별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 한화생명서비스 구도교 대표이사, 정미경 FP명예부사장, 기혜영 FP명예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보험의 First&next, 고객의 삶과 함께 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라는 비전을 세우고, 자율영업체계와 함께 성과중심문화로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FP수수료와 리쿠르팅 시스템을 개선해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생·손보 통합 컨설팅 및 디지털 지원을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총자본 6500억 원, 500여개의 영업기관과 1300여명의 임직원, 1만 9000여명의 FP로 구성된 초대형 판매전문회사다. 출범과 동시에 GA업계 1위로 올라섰으며, 생명보험 3사 중에는 처음으로 제판분리를 통해 GA업계에 진출했다.

또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기존의 전속채널이 가진 장점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기존 FP교육 노하우가 가미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그대로 제공하고, 안정적인 수수료 지급과 경쟁력 높은 수수료체계를 구축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설계사 약 2만 6000명, 당기순이익 2100억 원 이상 달성으로 타 GA들과 압도적인 격차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포부다. 

이와 함께 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FP들의 활동량 증대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맞물려 영업현장 조직체계를 본부-지역단-지점의 3단계 구조에서, 지역단-지점의 2단계 구조로 개편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의 대형보험판매전문회사로 출범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는) 지난 몇년간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며,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성공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제판분리를 통해 판매에 집중하는 만큼, 영업 성장을 위한 실질적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며 "기관장과 FP가 오로지 영업에만 몰입해 고객에게 최고의 Total Life Solution을 제공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의 자본력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세스와 GA 장점인 자율성과 다양한 상품 판매 기능이 추가돼 한층 개선된 영업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율영업체계와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업계 최고의 보상체계를 만들어 판매 물량뿐만 아니라, 조직규모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디지털 솔루션 및 내/외부 전문가 지원 등의 차별화된 영업지원을 통해 타 GA와는 격차를 벌려가겠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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