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오늘] 포스코, 창립 53주년 맞아 ‘그린&모빌리티’ 역량 집중…KG동부제철, 항바이러스 칼라강판 양산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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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오늘] 포스코, 창립 53주년 맞아 ‘그린&모빌리티’ 역량 집중…KG동부제철, 항바이러스 칼라강판 양산판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4.01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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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날 창립 53주년을 맞아 '그린&모빌리티'(Green & Mobility)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날 창립 53주년을 맞아 '그린&모빌리티'(Green & Mobility)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 포스코

포스코, 창립 53주년 맞아 ‘그린&모빌리티’ 역량 집중

포스코는 그룹 내 다양한 친환경차 역량을 기반으로 '그린&모빌리티'(Green & Mobility)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날 창립 53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철강을 넘어 전기차 강재와 부품,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최 회장은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생산능력을 증강하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강화하자"며 "이를 통해 전기차 전용 강재, 모터코어 등 핵심부품, 이차전지 원료와 소재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공급자이자 전기차 시장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전했다.

더불어 최정우 회장은 창립 53주년 기념사를 통해서는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고 ESG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기본"이라며 "안전에는 노사, 포스코와 협력사, 원청과 하청이 따로 없는 만큼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는 창립 53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포항 본사 인근 수변공원에서 시민과 임직원을 위한 고품격 복합문화공간 ‘파크1538’의 개장식을 가졌다. 파크1538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파크'와 철의 녹는 점이자 포스코인의 땀과 열정을 의미하는 '1538℃'의 합성어다.

포스코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해당 공간은 철의 재활용성과 인간의 무한한 창의성을 의미하는 무한루프 컨셉으로 디자인됐으며, 수변공원과 역사관, 홍보관, 구름다리, 명예의 전당을 하나로 잇는 테마파크 형태로 조성됐다. 오는 12일부터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KG동부제철, 항바이러스 칼라강판 판매 돌입

KG동부제철은 항균 칼라강판에 이어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을 국내 최초로 양산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KG동부제철이 양산에 성공한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형태가 같은 Phi-6바이러스를 6시간내 99.6% 사멸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G동부제철은 Phi-6 바이러스가 코로나19와 동일한 피막 타입(Enveloped type) 바이러스라는 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동일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G동부제철의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은 내장 패널용으로 적용이 가능한 물성을 확보해 병원이나 제약회사, 식품회사 외에도 다양한 공간 어디에든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사회 안전에 기여한다는 ESG경영 관점에서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에 대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시험결과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해외 공인 인증기관에서도 항바이러스 인증을 추가로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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