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손보업계 최초’ 시니어 고객패널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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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손보업계 최초’ 시니어 고객패널 제도 도입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1.04.0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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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발대식…만 60세 이상 고객 구성, 2개월간 활동 예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 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비타임 회의실에서 시니어 고객패널 발대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시니어 고객패널 1기로 선발된 패널 중 3분과 함께 최성연 삼성화재 소비자정책팀장(왼쪽 두번째) 및 관련 직원들이 참석했다.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지난 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비타임 회의실에서 시니어 고객패널 발대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시니어 고객패널 1기로 선발된 패널 중 3분과 함께 최성연 삼성화재 소비자정책팀장(왼쪽 두번째) 및 관련 직원들이 참석했다.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2일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시니어 고객패널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고령 고객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상품, 서비스 등 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지난 1일 발대한 시니어 고객패널은 자사 장기보험에 가입 중인 만 60세 이상 고객으로 구성됐다. 약 2개월간 △보험금 청구 △보험료 납입 △다이렉트 보험 가입 등 다양한 업무를 체험해보고 회사에 개선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니어 고객패널 1기로 선발된 김옥두 씨는 "고령층의 경우 눈도 침침하고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워 금융사 앱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금융사 알림 메세지를 스미싱으로 헷갈리기도 한다"며 "이런 고령층 의 이야기를 듣고 업무를 개선하려는 삼성화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패널인 방재옥 씨는 "같은 연령대의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 도록 불편한 부분을 솔직하게 전달하겠다"면서 "자영업을 하는 입장에서 최근 코로나로 무력감을 많이 느꼈는데 패널 활동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삼성화재는 기존에도 고령층 콜센터 간편 ARS 제공, 유병자 간편심사보험 등 고령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시니어 고객패널의 목소리를 듣고 업무 개선의 밑거름으로 쓸 계획이라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제도 도입은 최근 금소법 시행에 따른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삼성화재는 금소법 도입 실무 T/F를 운영해 법 적용에 따른 부문별 과제를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을 진행해왔다.

올해 1월부터는 온라인, 사 내 방송 등을 활용해 임직원 및 판매조직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최성연 삼성화재 소비자정책팀장은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금융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금소법 시대를 맞아 삼성화재는 소비자 편의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더 연구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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