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조용히 박영선 찍을 날만…” vs 손바닥 가리키며 몰래 “오세훈”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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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조용히 박영선 찍을 날만…” vs 손바닥 가리키며 몰래 “오세훈” 신호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1.04.02 13: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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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오세훈 동작 유세장 주변 탐방
“이번 선거 후보 간 호불호 문제 아냐”
“여론조사 안 믿어, 숨은 표심 많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거 벽보가 보인다. 사진 상으로 다 보이지는 않지만, 십여 명 넘는 후보자들이 출마했다.ⓒ시사오늘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거 벽보가 보인다. 사진 상으로 다 보이지는 않지만, 십여 명 넘는 후보자들이 출마했다.ⓒ시사오늘

지지율로 봐서는 글쎄….’ 할 법도 하다. 그러나 ‘박빙이거나 역전한다….’ 이런 말이 들려왔다. 단지 여당 지지층들의 희망 회로일까? 아니면 믿는 구석이 있어서일까.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그러나 궁금해지는 것이었다.<편집자 주>

1일부터 깜깜이 선거전이 시작됐다. 4·7 재보궐 D-6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vs ‘국민의힘 오세훈’ 두 후보는 오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희비가 교차한다. 공표 금지 전 실시돼 당일 발표된 마지막 여론조사선 20%대 정도의 차이가 났다. 

같은 날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지지율 흐름 관련 “격차가 좁혀져 간다”고 했다. 이제부터는 지지층 결집이 관건이라며, 사전투표를 주시했다. 콘크리트 지지층인 40~50대가 얼마나 투표에 임하는지에 따라 결집 양상을 가늠하는 듯했다. 

현재 중도층에서는 후보 간 격차가 많이 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투표할지 안 할지 알 수 없는 신기루 같은 존재다. 그러니 코어 층의 동력을 잘 확보해 역전의 기회로 삼으려는 전략’인 거로 분석됐다. 

 

1. 동작구를 가다 


실제 전날(3월 31일) 민심 취재를 하면서 민주당 일각의 기대심리가 근거 없지만은 않겠구나 싶었다. 솔직히 놀랐다. 태평백화점과 남성사계시장 등 동작구 일대를 돌면서 든 생각이었다. 

재보선은 민생에 민감한 서남권 표심에 달렸다고들 한다. 동작이 서남권이다. 박영선 후보 지역구였던 구로를 비롯해 강서·양천·영등포와 서남권 표심을 대표하는 곳이다. 정치인으로는 故 김영삼 전 대통령부터 떠오른다. 자택이 오랫동안 상도동에 있었다. 기념도서관도 부근에 마련됐다. YS 사람들을 상도동계라고들 한다. 동작의 역사성을 대표해왔다. 

선거구역 상 갑을로 나뉜다. 태평백화점 부근은 ‘을지역’에 속한다. 동작 갑이 서청원 5선, 전병헌 3선 등 주로 한 후보에게 내리 기회를 준 곳이라면, 동작을은 좀 더 변화가 있는 곳이다. ‘정몽준-나경원’ 보수당 후보를 거쳐 민주당 이수진 의원으로 넘어왔다. ‘김의겸 흑석동 부동산 논란’ 등도 있었지만, 갑을 모두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에서 여당에 많은 표를 몰아줬다. 
 

동작구 태평백화 앞 간이 상가들이 보인다. 1일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은 동작을 지역으로 유세를 왔다. 사진은 한낮의 사평 거리 ⓒ 시사오늘
동작구 태평백화 앞 간이 상가들이 보인다. 1일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은 동작을 지역으로 유세를 왔다. 사진은 한낮의 사평 거리 ⓒ 시사오늘

이날도 여론조사 격차가 무색하게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들을 여럿 만날 수 있었다. 겨우 십여 명 만난 거로 일반화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민주당원들이 바닥을 돌면서 느끼는 체감 온도는 현 여론조사와는 또 다를 듯싶었다.

“여론조사? 안 믿어.” 

한낮이었고, 태평백화점에서 근무하는 66세 강성남(남) 씨의 말이었다. 

“오세훈 미는 사람들은 선거 안 나와. 전화상으로 뭔 말을 못 합니까. 나도 여론조사 물어와서 오세훈이라고 했어요. ‘오’라고 답합니다.”

그는 ‘박영선 후보’를 지지했다. “박(朴)이 됩니다. 무조건 돼요.’ 정부 심판론보다 안정론에 힘을 실었다. “문재인 정부 잘하고 있잖아요.”

백화점 앞에서 간이매점을 운영하는 90세 김 모(남) 씨 역시 “부동산 민심이 안 좋긴 해” 하면서도 “1번이 될 거야”라고 단언했다. 

50대 중반의 양말 파는 상인(남)도 마찬가지였다. “주변 보면 심판론 vs 안정론 반반인 것 같다”고 했지만 “여론조사는 변화가 올 것”이라며 역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부부가 분식을 파는 곳으로 가봤다. 50대 후반의 김 모(여) 씨는 “둘 다 별로지만 투표는 할 거다”며 “박영선 찍을 것”이라고 했다. 오 후보에 대해서는 “서울시장 당시 새빛섬 정책을 탐탁지 않게 본다”며 “전시행정이지 서민을 위한 것은 아니지 않냐”고 덧붙였다. 

“상가 분들께서 의견을 모은 건가요?” 하나같이 입을 모든 듯한 얘기들에 이 말까지 물어봤으나 그건 아니라고 했다. 

우연의 일치겠거니 생각하며 밑으로 좀 더 내려왔다. 조그맣게 좌판을 깔고 나물 등을 파는 상인들이 보였다. 잠시 쉬는지 삼삼오오 모여들 있었다. 선거 분위기를 묻자 한 할머니가 눈짓으로 신호를 보내왔다. 자신의 손바닥을 가리키며 조심히 ‘오세훈’의 오자를 그려 보여줬다. 그 옆의 백발인 분(70대·여)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했다. “물건을 깔면 죄다 뺏어가.” 박원순 시정 때 노점 하지 못하게 막았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정치를 바꿔야 한다” “싹 갈아엎어야 한다” “오세훈 찍겠다” 되풀이했다. 

 

2. 민주당 유세장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동작을 유세장 연단에 올라 연설을 하고 있다. ⓒ 시사오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동작을 유세장 연단에 올라 연설을 하고 있다. ⓒ 시사오늘

그때 백화점 정문 앞 민주당 유세차량에서 흥겨운 로고송이 울려 퍼졌다. “박영선, 박영선, 박영선, 서울을 바꿔보자 박영선 1번 ~” 트롯을 개사한 노래였다. 청춘 율동 팀을 따라 파란 점퍼의 운동원들이 응원 숄을 흔들어댔다. 서영교 의원이 사회를 봤다. 목소리가 쩌렁쩌렁해 멀리서까지 또렷했다. 중진인 유기홍 의원부터 김남국·이수진·황운하 등 초선들도 보였다. 낮 12시 조금 안 돼 박영선 후보가 도착했다. “박영선” 여기저기서 연호했다. 

“TV 토론회 보셨습니까?”

박 후보는 서두부터 오 후보의 내곡동 논란을 파고들었다. 정직과 신뢰가 중요한데 거짓말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는 공세였다. 네거티브가 과하면 역풍이 불 수 있다는 한 택시 운전기사의 말이 스치고 지나갔다. 아랑곳없이 현장 분위기는 내곡동 문제로 전환점을 꾀한 듯 고조돼 있었다. 

<동작구 박영선 후보 유세 연설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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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도 기자에게 “오 후보가 여러 의혹에 대한 해명을 명확하게 하지 못했다”며 승기가 잡히길 바랐다. 박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구로에서 왔다는 구본기(38·남) 씨는 역전을 확신했다. 

수십 명의 군중 속 비판적 플래카드도 눈에 띄었다. 23세 김 모(여) 씨는 노량진 구 시장 철거 때 박원순 시정이 용역을 동원해 상인들이 많이 다쳤다고 전했다. 

“누구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제발 좀 해결해달라고 두 후보 유세장 모두 따라다니며 피켓을 들고 있다.” 

씁쓸함을 안고 연단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유세 막판 한 시민이 노란 화분을 박 후보에게 선물했다. 후보가 건네받자 어디선가 나비 한 마리가 그의 머리 위로 날아올랐다. 

“노랑나비다!”

갑작스레 등장한 나비였다. 하늘 멀리 사라질 때까지 사람들도 일제히 고개를 젖혔다. “길조네, 길조야”라는 말이 들려왔다. 

또 다른 한편으로 시큰둥한 표정의 40대 여성이 자전거를 끌고 지나갔다. 동작구민인 그는 “문재인 때문에 朴은 안 찍겠다”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3. 벼르는 사람들 


서울시장 선거 판세에 대해 물으니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여론도 엇갈리는 분위기였다.ⓒ시사오늘
서울시장 선거 판세에 대해 물으니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여론도 엇갈리는 분위기였다.ⓒ시사오늘

오후에는 남성사계시장을 가보았다. 태평백화점에서 좀 내려가면 볼 수 있는 시장이다. 왼쪽 골목을 따라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들린 곳은 반찬가게, 40대 이 모(남) 씨 혼자였다. 

 “LH 부동산 민심이 안 좋긴 하죠. 근데 그게 문재인 정부만의 일인가요. 주변요? 여당 안정론이죠. 솔직히 격차는 왜 벌어지는지 이해가 안 돼요.”

47세의 과일가게 사장(남)은 “투표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나는 여론조사 안 믿어요. 언론은 야당 편이잖아요. 바닥 정서는 정반대에요. (정부 안정론에) 이미 넘어갔어요. 내 단언합니다. 48 : 28입니다. 민주당 지지층들은 숨어 있어요. 오직 그날 투표장으로 갈 겁니다.”

단단히 벼르는 중이라고 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여론조사를 불신한다는 거였다. 숨어 있는 ‘샤이 표심’의 폭발력이 엄청날 거라고들 봤다. 

시장 중간 지대 이정표와 같은 커피숍에 들어갔다. 조금은 지친 듯 보이는 민주당 청년위원장들이 앉아있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띄엄띄엄 자리했다. 동작을·종로·강남을·은평갑 청년위원장들이었다. 

이들도 현 여론조사가 실제 표심이 될 거로는 보지 않았다. 

“왜냐면 민주당 지지자들이 답을 안 하고 있어요. 유선전화 돌려봤자 젊은 층은 잘 안 받아요. 보수층이 답변을 많이 하죠. 민주 진영은 전화가 와도 끊습니다. 답하지들 않아요. 숨은 표심들이에요. 적극 지지층이 반드시 투표해줄 거로 봐요.”

이종호 강남을 청년위원장의 얘기였다. 

시장은 총신대 근처였다. 20대 젊은 층과도 대화해보고 싶었으나 답하길 꺼려들 했다. “관심 없어요” 말들이 돌아왔다. 

끝자락 언덕배기 위로 벚꽃이 화사했다. 선거 벽보마다 후보자들 얼굴이 큼지막했다. “합니다 박영선” “첫날부터 능숙하게 오세훈” “서울기본소득 신지혜” “국가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놈이 많은 겁니다 허경영” 등의 문구가 들어왔다. 

건너편 미용실에는 두세 명이 머리를 하고 있었다. 정치 얘기는 민감한 문제다. 서로들 얘기하기를 주저했다. 마실 나온 단발머리 여성만 “저 위 미용실에서는 야당 욕을 많이 하더라”, 전했다. 

“다른 것보다….”

미용실 주인이 망설이다, 한마디 보탰다. 

“서울시 선거를 다시 해야 하는 게 화가 나요. 다 우리가 내는 세금이잖아.”

 

4. 국민의힘 유세장


<동작구 오세훈 후보 유세 연설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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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무렵 태평백화점 앞에서는 국민의힘 유세가 한창이었다. 오세훈 후보를 비롯해 ‘나경원·김종인·심재철·정진석·장진영·이준석’ 등 당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기회는 평등하지 않고 과정은 공정하지 않고 결과는 정의롭지 않았다” 고려대 등 젊은 대학생들의 당찬 발언들이 환호를 불러왔다. 

오세훈 후보와 서울시 후보를 놓고 경합했던 나경원 전 의원이 마이크를 쥐자 “나경원” “나경원” 떼창이 쏟아졌다. 당내 인기가 엿보였다. “오세훈 후보를 연호해야 합니다, 여러분” 뒤이어 “나보다 오 후보가 낫더라고요” 한껏 자당의 후보를 치켜세웠다. 마지막 연설자는 유세장의 주인공 오세훈 후보였다. 다시 “오세훈” “오세훈” 떼창이 이어졌다. “겹치는 내용은 빼고 짧게 하겠습니다” “밤새 해도 돼요” 성원을 보내왔다. 

민주당 유세가 오 후보 저격이 주였다면, 국민의힘 타깃은 문재인 정부였다. 

 “저와 안철수 후보, 저와 나경원 후보 모두 치열한 경쟁 끝나고서 마음 합해 여러분께 호소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게 정치인들이 가져야 할 과정 아닙니까 여러분? 다 같이 대한민국을 위해 뭉치는 모범 보이는 게 정치 지도자의 도리 아닙니까. 화합의 정치는 이렇게 하는 거라고, 분열이 아닌 통합을 원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로써 보여줍시다. 여러분! …. 입만 열면 야당은 부자들 편이라고 공격해왔습니다. 그런데 부자는 더 부자로,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하게 양극화 심화의 현재 대한민국, 누가 만들었습니까. 문재인 정부입니다. 선거로 심판해야 합니다. 여러분!” 

장진영 동작을 위원장 등 일각서는 박 후보의 도쿄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해서도 오 후보가 적극 공세를 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운 목소리도 전해졌다. 

유세 말미 오 후보는 4월 7일 꼭 투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여론조사 상 지지율이 높은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방심하면 안 된다고 꼭 투표해야 이긴다고 호소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뒤편으로 젊은이들이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한 청년은 근처 사는데 일부러 오 후보 보러 왔다고 했다. 

 

5. 알 듯 모를 듯 


오 후보는 남성사계시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동작을이 지역구였던 나경원 전 의원이 길잡이 역할을 도맡았다. 행렬을 리드하며 오 후보를 입구로 안내했다. 

“어떻게 이리 열심인가요?” 틈바구니에 끼어들어 나 전 의원에게 물었다. 당 경선 때 이기고 있다가 역전패당해 씁쓸할 법도 해 물어본 말이었다. 

“정권교체를 해야 하니까요.”

단호한 말이 돌아왔다. 더 인터뷰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오 후보를 앞세워 바삐 걸음을 옮겼다. 둘 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아이돌 같은 인기를 구사했다. 사진 찍어달라는 요청이 잇따랐다. “시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게 해야지, 원….” 누군가의 볼멘소리가 이어졌다.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상인들을 만나고 있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시사오늘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상인들을 만나고 있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시사오늘

낮과 달리 시장 분위기는 또 달랐다. 나 전 의원은 말할 것도 없고 오 후보를 반기는 표정들이 여럿 됐다. 속속 지지 의사를 숨기지 않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오세훈이 돼야 해. 그래야 나라가 살아. 민주당은 나이 든 사람들을 사람 취급 안 하잖아? 여기 시장이 호남 사람들이 많아서 여당 지지가 세요. 젊은 사람들도 그럴 테지만 야당 미는 쪽도 만만치 않다고 봐.” 

낮의 부동산 주인 말이 기억났다. 

행렬이 멀어지자 시장은 다시 차분함을 되찾았다. 

“어째, 시장 분위기가 오 후보한테 꽤 좋네요? 아까 낮에는 박 후를 지지하는 분들을 좀 만났는데 말이죠.”

족발을 파는 청년들에게 물어봤다. 

“글쎄요.” 

알 듯 모를 듯한 반응이 돌아왔다. 

“반기는 건 반기는 거고, 표는 표죠.”

이번엔 한 노점 주변의 여성들이 모인 곳으로 가봤다. 똑같은 말을 물어봤다. “어째 분위기가 오 후보한테 좋네요?” 다들 말이 없자, 잠자코 있던 40대쯤 돼 보이는 주민(여)이 나섰다. 

“이번 선거는 인물의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누가 더 좋은지가 아니에요. 왜 이 선거를 치르게 됐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권력형 성 비위로 치러지는 전 시장의 책임을 묻고 있었다.

“우리가 이길 수밖에 없는 선거다.”

나경원 전 의원의 말과도 오버랩 됐다.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할 듯했다. “우리가 이긴다”는 민주당 지지 시민들의 의지가 만만치 않음을 봤기 때문이다. 어느 말이 맞을까. 천상 투표 날까지 기다려봐야 알겠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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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2021-04-03 15:44:26
기사가 대놓고 편향적이네 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