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넷마블, 시너지 본격화될까…새 상표권 출원에 업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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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넷마블, 시너지 본격화될까…새 상표권 출원에 업계 관심↑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4.0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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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코웨이가 게임을?…'스마트시오티·Smart CoT·스마트코트' 눈길
코웨이 측 "다양한 상표 사전 확보하기 위한 차원…아직 구체화된 내용은 없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코웨이가 넷마블과의 시너지를 본격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허청
코웨이가 넷마블과의 시너지를 본격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허청

코웨이가 새로운 주인인 넷마블과의 시너지를 본격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 업계 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코웨이는 '스마트시오티', 'Smart CoT', '스마트코트' 상표권을 9, 28, 41류 등으로 출원했다. 9류는 과학, 항해, 계량, 측정, 구명 및 교육용 기기, 통제를 위한 기기, 재생용 장치, 컴퓨터, 소화 기기 등이다. 28류는 오락용구, 장난감, 비디오게임 장치, 체조 및 스포츠용품, 크리스마스트리용 장식품 등이, 41류는 교육업, 훈련 제공업, 연예오락업, 스포츠 및 문화 활동업 해당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게임과 관련된 분류로 상표권 출원이 진행된 만큼, 코웨이가 넷마블과의 협업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선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웨이와의 사업 시너지를 올해 본격화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당시 권 대표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한 코웨이와의 정보기술(IT) 협업을 지속해 서비스 고도화와 혁신상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코웨이는 2019년 넷마블에 인수돼 2020년 10월 'New Coway'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규 CI를 발표하는 등 넷마블과 융합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신규 CI에는 대주주인 넷마블과 브랜드 이미지 통합을 이루고 New Coway로서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담기도 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IT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서며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코웨이는 통합 IT 전담조직인 'DX(Digital Transformation) 센터'를 구축, IT 서비스 플랫폼의 고도화를 이뤄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DX 센터는 IoT,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담할 예정이다.

이번 상표권 출원이 넷마블과 협업을 위한 초석 다지기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들이다.

코웨이의 한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은 다양한 상표를 사전 확보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원 작업을 진행한 것"이라며 "아직 구체화된 내용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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