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익산시, ‘학교 숲·공원화 사업’ 진행…전주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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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오늘] 익산시, ‘학교 숲·공원화 사업’ 진행…전주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박차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1.04.1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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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익산시, ‘학교 숲·공원화 사업’ 진행…총 사업비 3억1천만 원 투입


ⓒ익산시 제공
ⓒ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학교 숲·공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연친화적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함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학교에 숲과 공원을 조성해, 청소년들의 생태적 감수성 증진시키고,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권 도시 숲을 제공한다고13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원광중학교 △이리공업고등학교 △이리서초등학교 △흥왕초등학교 △춘포초등학교 △이리중앙초등학교 △이리여고 등 7개 학교다. 총 3억 1천만 원(도 150·시 160)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학교 부지에 수목 식재와 산책로 조성 등 녹색 쉼터를 조성한다. 해당 학교는 부지 제공 및 수목, 시설물을 유지 관리해 친환경 공간이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아울러 시와 사업 대상 학교는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원활한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친환경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서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이 숲과 더불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할 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이라며 “학교 숲과 공원화 사업의 지속적 관리와 활용을 위해 시민과 학교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학교 운동장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한 학교 숲 조성을 통해 지역 사회의 거점 녹지 확보와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박차…시민햇빛발전소 확대


전주시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시민햇빛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에너지 자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시민햇빛발전소를 확대하고,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2개인 시민햇빛발전소를 연말까지 총 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시민들이 공공 부지를 활용해 태양관 생산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동참이 핵심이다.

이달 말까지 호성동 천마배수지 일원에 각각 99kW 용량의 2·3호 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한다. 건립 비용은 조합원 출자와 전주시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융자사업을 통해 확충된다.

뿐만 아니라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동전주 방면 만남의 광장에 5·6호 시민햇빛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7~9호 발전소 건립 위치도 검토 중이다.

또한 시는 총 사업비 2억 7천만 원을 들여 공동주택 490여 가구에 소규모 태양광 설비를 보급한다. 이는 약 300W 규모로, 일반 가구에 55만 원, 저소득층 가구에는 58만 원의 설치비용이 지급된다.

설치 대상은 20가구 이상인 공동주택 단지다. 공동주택 관리 주체의 동의를 얻어 신청하면 된다. 단, 300가구 이하인 아파트의 경우, 10가구 이상 참여해야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점수 기간은 5월 6~11일이다.

태양광 설비 설치 시 매월 전기 요금이 3~6만원 나오는 가정은 연간 8만 원 정도의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연간 394.2kWh를 발전해 173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오는 19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그린홈) 신청자에게 총 1억 8천만 원을 보조금으로 추가 지원한다. 이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설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단독주택 소유(예정)자에게 설치비 일부를 보조해주는 것이다. 지원금액은 △태양광 3㎾당 78만 원 △태양열 ㎡당 8만 원(최대 100만 원) △지열 ㎾당 12만 원(최대 200만 원)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기업과 계약 체결한 뒤 오는 19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자립률 30%, 전력 자립률 40% 달성을 목표로 △절약과 효율 △분산과 생산 △참여와 나눔 △교육과 문화 △상생과 통합 등 5대 전략, 30대 과제의 ‘에너지디자인 3040’ 정책을 추진 중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시민들이 에너지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만들어 쓰는 생산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높여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063-281-5090)로 문의하면 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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