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능형 헤드램프용 PixCell LED 출시…자율차·전기차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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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능형 헤드램프용 PixCell LED 출시…자율차·전기차 시장 진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4.15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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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간섭 최소화 격벽 세그먼트 구조 적용…300:1 명암비 구현
100개 이상의 세그먼트를 하나의 칩으로 집적…발광면적 1/16 축소
단순 광학·방열시스템 설계 가능…헤드램프 크기 30~50% 감소
소프트웨어 기반 광원 설계 지원…개발부터 유통까지 프로세스 단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첨단 LED 광원 기술을 집약한 차량용 LED 모듈 ‘PixCell LED’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첨단 LED 광원 기술을 집약한 차량용 LED 모듈 ‘PixCell LED’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첨단 LED 광원 기술을 집약한 차량용 LED 모듈 ‘PixCell LED’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에 활용하는 지능형 헤드램프(AD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PixCell LED는 전방에서 운행하는 차량이나 반대 차선에서 오는 차량의 주행 상황에 맞춰 정밀하게 헤드램프를 제어할 수 있다.

100여개의 세그먼트(발광 소자 최소 단위)로 구성된 신제품은 각 세그먼트에 격벽 구조를 적용, 세그먼트 사이의 빛 간섭이 최소화돼 기존 LED 대비 3배 향상된 300:1 명암비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기술을 통해 100개 이상의 세그먼트를 하나의 LED 칩으로 집적, 발광면적을 기존 제품 대비 약 1/16 수준으로 줄였다. 신제품을 사용할 경우 광학시스템과 방열 구조 등을 단순하게 설계할 수 있어 헤드램프의 크기가 30~50%까지 줄어든다.

또한 신제품을 기반으로 설계된 헤드램프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국가별 도로 법규에 맞춰 광원을 조정할 수 있어, 헤드램프 제작사가 개발·생산·유통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단축할 수 있다. 

김언수 삼성전자 LED사업팀 전무는 “삼성전자는 운전 중 모든 사람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PixCell LED를 앞세워 점차 적용이 확대되는 지능형 헤드램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에 맞는 고품질 차량용 광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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