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라면’ 37년만 부활… 농심 아성 무너뜨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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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라면’ 37년만 부활… 농심 아성 무너뜨릴까?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1.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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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롯데라면이 농심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빠르면 이달 14일부터 ‘롯데’ 자체브랜드를 단 라면이 시판된다고 5일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이 매체는 롯데마트 관계자를 인용 “롯데마트가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롯데라면 개발을 완료했으며, 롯데가 자체브랜드(PB) 상품 8200여 개 가운데 ‘롯데’란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37년 전 1965년부터 1973년까지 지금의 ‘농심’이었던 ‘롯데공업’이 롯데라면을 생산했었다. 롯데공업은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친동생인 신춘호 회장이 설립한 회사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신격호-신춘호’의 형제 간 경쟁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한 라면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는 농심의 아성을 과연 롯데라면이 깰 수 있을지에 초미에 관심사다.
 
현재 라면 시장은 1조7000억 원 규모(지난해 기준)이며, 농심 신라면이 1986년 처음 나온 이후 시장점유율 25% 정도로 1위를 고수하고 있고 2위가 안성탕면(농심), 3위 삼양라면(삼양식품), 4위 짜파게티(농심), 5위 너구리(농심), 6위 진라면(오뚜기)으로 라면시장 대부분을 농심이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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