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 C&C, 네이버와 손잡고 공공·금융 시장 겨냥…KT, ESG 10대 핵심과제 공개
스크롤 이동 상태바
[IT오늘] SK㈜ C&C, 네이버와 손잡고 공공·금융 시장 겨냥…KT, ESG 10대 핵심과제 공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4.15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 C&C, 네이버클라우드와 멀티버스X뉴로클라우드 MOU 체결
LG CNS, 퍼펙트윈 스위트 출시…日 1억건 이상 실거래 데이터 자동 검증
KT, ‘노사공동 ESG 경영 선언식’에서 ESG 10대 핵심과제 공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 C&C는 이날 네이버클라우드와 디지털 신사업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K㈜ C&C
SK㈜ C&C는 이날 네이버클라우드와 디지털 신사업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K㈜ C&C

SK㈜ C&C, 공공·금융 디지털 혁신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맞손 

SK㈜ C&C의 통합 디지털 플랫폼 ‘멀티버스(Multiverse)’가 네이버클라우드의 ‘뉴로클라우드(Neurocloud)’와 결합해 공공·금융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끈다.

SK㈜ C&C는 이날 네이버클라우드와 디지털 신사업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기열 SK㈜ C&C Digital 플랫폼 총괄과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 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분당 SK-u 타워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국내의 높은 보안 요구를 충족하고, 공공·금융 사업 현장에서 연계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사 전산실·데이터센터 등에 직접 장비를 설치해 보안 걱정을 없앤 ‘뉴로클라우드’와 현장의 디지털 개발을 지원하는 ‘멀티버스’가 동시 탑재된다. 두 서비스가 결합하면 고객은 언제든 사내 보안 정책에 따르면서도 현장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설계·개발·운영할 수 있다.

양사는 또한 기존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산업별 디지털 혁신 플랫폼 팩’을 개발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인공지능·블록체인·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최신 ABCD 주요 플랫폼과 솔루션을 집대성한 멀티버스의 산업별 특화 서비스와 에셋(Asset)이 활용된다.

양사는 공동 워킹 그룹을 통해 공공·금융 고객들의 디지털 현장 공동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

양 사는 멀티버스와 뉴로클라우드에 기반한 ‘K-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고객·기관·스타트업·IT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과 금융의 디지털 혁신 플랫폼과 서비스를 조기 확보하고, 확보된 서비스를 SaaS 상품화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열 SK㈜ C&C Digital플랫폼총괄은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국내 공공·금융 고객들에게 멀티버스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혁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 구성원 모두가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K-디지털의 명성을 높이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G CNS는 IT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Suite)’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 CNS
LG CNS는 IT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Suite)’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 CNS

LG CNS, ‘퍼펙트윈 Suite’ 출시…“IT시스템 오류 완벽 차단”

LG CNS는 IT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Suite)’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 CNS는 이날 웨비나를 통해 주요 고객사들의 퍼펙트윈 적용사례와 신제품 특징을 소개했다. 

지난 2019년 출시된 퍼펙트윈은 신규 개발된 IT시스템을 오픈하기 전에 오류를 확인해보는 사전 검증 솔루션으로, 현재까지 20여개 대형 프로젝트에 적용됐다. 퍼펙트윈이 검증한 프로젝트는 총 5000억 원 규모로, 한국은행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가 대표 사례로 꼽힌다. 

퍼펙트윈을 사용하면 기존 IT시스템에서 처리하던 실제 데이터를 새로운 시스템에 접목해 오류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주문 시스템을 새로 개발했을 경우, 주문 접수 데이터를 새 시스템에 접목해 오류를 알아보는 식이다. 

퍼펙트윈은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시스템 검증 작업을 자동화해, 사전 검증 소요시간을 단축했다. 수작업으로 검증할 경우 10명의 담당자를 투입하면 한 달에 2만 건 정도가 한계이지만, 퍼펙트윈은 하루 1억 건 이상 데이터를 자동 검증 가능하다. 

앞서 퍼펙트윈은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미국·독일·일본·중국·인도 등 해외 5개국의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이번에 출시된 퍼펙트윈 스위트는 전작에 시나리오별 성능 부하 검증 기능이 추가됐다. 평소 시간당 100건의 주문량을 처리하던 온라인 쇼핑몰 시스템에, 시간당 300건의 주문이 몰리는 상황을 임의 설정해 검증하는 식이다. 

이준원 LG CNS DTI사업부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퍼펙트윈 스위트는 신규 시스템의 결점이나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길 때 발생하는 오류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한다”며 “고객사가 새로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퍼펙트윈 스위트의 사전 검증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KT 노사공동 ESG 경영’을 선언하고, ESG 10대 핵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KT는 ‘KT 노사공동 ESG 경영’을 선언하고, ESG 10대 핵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KT, ESG 10대 핵심 과제 공개…100% RE 자립국사 6개소 구축 등

KT는 ‘KT 노사공동 ESG 경영’을 선언하고, ESG 10대 핵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이날 서울 종로구 KT 스퀘어에서 노사공동 선언식을 개최하고 ESG 경영 실천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현모 대표와 최장복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해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UNGC 사무총장 △한정애 환경부장관 △국회 ESG포럼 공동대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노사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추진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50년까지 0으로 만드는 ‘넷 제로 2050’ 달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노사공동 ESG 위원회 구성 등을 결의했다. 

KT는 ESG 10대 핵심 프로그램을 통해 6개 국사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RE)로 대체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해 건물의 실내온도를 조절하는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10개 빌딩에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AI 빌딩오퍼레이터를 사용하면 연간 약 10%의 냉난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ABC) 기술을 활용해 △청각장애인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목소리 찾기’ △중학생의 코로나19 학습공백을 메우는 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 △추락피해방지센서가 부착된 IoT 안전모 보급 △ AR·VR 기술 활용한 비대면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KT는 전 그룹사의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사외이사 비중을 73%(전체 11명 중 8명)로 확대하고, 이사회 소위원회 의장을 분리 운영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일 계획이다.

KT 임직원들은 친환경 캠페인 ‘지.우.개(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지키고, 개인을 지키자)’를 통해 매주 금요일 불필요한 이메일을 지운다. 또한 KT 이스트빌딩과 웨스트빌딩 전층에 배치된 전용수거함에 다회용컵을 넣어 재활용 비중을 높인다. 

구현모 대표는 “K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으로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