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900억 투자해 질산 생산 늘린다…40만t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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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900억 투자해 질산 생산 늘린다…40만t 증설
  • 방글 기자
  • 승인 2021.04.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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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한화 질산 활용 계획. ⓒ한화
한화 질산 활용 계획. ⓒ한화

㈜한화가 질산 사업에 투자, 현재 12만톤(t)인 생산 규모를 2년 뒤 52만t까지 늘린다. 

한화 글로벌 부문은 2023년까지 총 1900억 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질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장이 완공되면 한화의 질산 생산량은 40만t이 증설돼 총 52만t으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39만t은 자체 소비용 물량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증착·세정용 소재로 활용된다.

한화 측은 “단순히 생산량만 늘어나는게 아니라 정밀화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1600억 원을 투자해 연 18만t의 DNT를 생산하는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18만t DNT 제조 시 연 13만t의 질산이 필요하다. 질산과 톨루엔의 화학 반응으로 생산하는 DNT는 가구 내장재, 자동차 시트의 폴리우레탄 제조에 사용되는 TDI의 원료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이번 투자로 ‘질산-DNT-TDI’로 이어지는 질산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 향후에는 질산을 활용한 고성능 복합소재 등의 생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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