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M-able Land Tribe에 ‘스마트오피스’ 도입
스크롤 이동 상태바
KB증권, M-able Land Tribe에 ‘스마트오피스’ 도입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1.04.20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의도 파크원 빌딩 약 300평 규모…자율좌석제, 재택근무 상시화 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B증권
©KB증권

KB증권은 20일 M-able Land Tribe(이하 마블)조직에 대해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오픈 기념식은 지난 19일 박정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블은 MTS, 프라임클럽 등 비대면고객 서비스를 선도하는 KB증권의 대표 애자일(agile) 조직이다.

마블의 스마트오피스는 여의도 파크원 빌딩 29층에 약 300평 규모로 자리한다. KB증권에 따르면, 이곳을 마블스퀘어라고 부른다. 마블스퀘어는 UV자외선 살균기능을 하는 클린룸을 통과해야 사무실로 입장할 수 있는 등 입구부터 남다르다. 코로나19으로 직원들의 건강한 회사생활이 강조되는 시기인만큼 클린룸을 조성해 세심한 배려를 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근무좌석은 자율좌석제가 도입된다.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 모바일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예약하거나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현장에서 지정 가능하다.

이와 함께 모든 공간에 모바일환경이 적용된다. 와이파이 기반 근무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은 근무좌석은 물론 마블스퀘어 어느 장소, 집에서도 노트북을 통해 사내 업무망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아울러, 재택근무 상시화도 도입했다. 재택근무로 인해 필요좌석수의 80%만 조성했으며 공간효율성이 20% 증가했다. 더불어 사내전화기도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유무선 통합)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대체함으로써 쾌적한 사무공간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KB증권에 따르면, 마블스퀘어에는 회의실이 따로 없다. 기존의 획일적 회의실 개념에서 탈피하기위해 애자일 랩(Agile lab)이라는 공간을 조성했다. 애자일이라는 조직특성을 최대한 살려 기민하게 결과물을 산출해 낼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미디어월을 통해 유명화가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전시해 사무공간 특유의 긴장감을 이완시키려고 했고 파우더룸, 수유실 등의 공간을 마련해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끝으로, 마블스퀘어에는 임원실이 없다. 임원 역시 일반 직원과 마찬가지로 좌석을 예약한 후 일반 자리에서 근무한다. 위계질서 위주의 수직적 조직문화를 역할위주의 수평적 기업문화로 변화시키기 위한 상징적 조치다.

박정림 사장은 "지난해 시작된 프라임클럽 서비스에 이어 마블이 앞으로 스마트오피스에서 새롭게 보여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면서 "KB증권은 비대면 투자 고객의 투자 편의성 제고와 고객경험 향상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Tag
#KB증권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