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텔레콤, 장애인 돕는 ICT 스타트업 지원…KT, 양자 하이브리드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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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SK텔레콤, 장애인 돕는 ICT 스타트업 지원…KT, 양자 하이브리드 신기술 개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4.20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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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기술로 장애인 생활 혁신·스타트업 지원…ESG 경영 강화
KT, 스마트폰에서 양자암호통신 구현하는 ‘양자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LG유플러스 어린이날 언택트 키즈 콘서트, 만화주제가·클래식 공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은 혁신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혁신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SK텔레콤

SK텔레콤, 스타트업과 손잡고 장애인 권익 향상에 앞장

SK텔레콤은 혁신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팩트업스(IMPACTUP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임팩트업스 1기에선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접근성 강화 솔루션을 개발한 ‘에이티랩’을 지원했고, 2기에선 장애인 권익 향상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4개 기업과 협업했다.

SK텔레콤은 임팩트업스 참여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협력을 하기 위해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중증장애인 이동을 돕는 ‘착한셔틀 모빌리티’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자체와 국내 기업들과의 장애인 이동권 확보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임팩트업스 2기 참여 기업 센시(대표 서인식)는 AI 기반 시각장애인용 점자 변환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서적에 있는 글자·이미지·수식도 점자로 전환해주는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제작에 6개월이 걸리는 300페이지 점자책을 하루만에 만들 수 있다.

점자학습기 ‘탭틸로’ 개발사 오파테크(대표 이경황)는 지난해 임팩트업스에 참여해 AI 스피커 ‘누구’에 기반한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을 전국 복지관 등에 제공하고 있다. 와들(대표 박지혁)은 시각장애인용 AI기반 모바일 쇼핑 앱 ‘소리마켓’을 개발, AI로 장벽 없이 쇼핑 정보에 접근하고 제품을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액터스(대표 송민표)는 청각 장애인 기사들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고요한 M’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사 직고용·전액 월급제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기사가 택시 호출 신호를 잘 인지할 수 있도록 깜빡이 알림기능 등을 티맵 택시 앱에 구현하고, 청각장애인 전용 시스템과 T케어 스마트워치를 전 차량에 탑재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중증장애인 근로자 지원 모빌리티 서비스 ‘착한셔틀 모빌리티’를 확대하고 있다. 착한셔틀 모빌리티는 지난해 10월 SK텔레콤과 모두의셔틀(대표 장지환)이 출시한 공동 서비스로,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도어 투 도어로 셔틀버스를 지원한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담당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ICT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 기업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사회안전망 강화 및 장애인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양자암호통신 전용 단말 없이 스마트폰 앱 하나로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KT
양자암호통신 전용 단말 없이 스마트폰 앱 하나로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KT

KT, 스마트폰용 양자암호통신 간편 적용 기술 개발

양자암호통신 전용 단말 없이 스마트폰 앱 하나로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KT는 스마트폰 앱으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구현하는 ‘양자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양자난수생성칩셋(QRNG)을 탑재한 별도의 단말이 필요했지만, 신기술을 적용하면 ‘QS-VPN’ 앱 다운로드만으로도 전용 단말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 비용과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제고된다. 

양자 하이브리드 기술은 양자키 분배(QKD) 기술과 양자암호내성알고리즘(PQC)를 결합해 5G 가상 네트워크(VPN)의 해킹 가능성을 봉쇄한다. 해당 앱을 통해 네트워크 전 구간(E2E)에서 안전한 양자암호통신 환경이 조성된다. 

KT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양자암호내성알고리즘 표준 규격에 따라 PQC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PQC란 네트워크에서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공격에 내성을 갖는 암호기술 제공 알고리즘을 말한다. 

KT는 또한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신원확인 기술(DID)’과 PQC 인증 절차를 합쳐 사용자 인증 보안성을 강화했다. DID 기술로 개인 스마트폰 단말기에 개인 정보 인증서를 저장하고, PQC 기반 신원 인증 기술로 인증서를 확인해 사용자 신원 접근 권한을 식별한다.

KT는 향후 금융과 커넥티드카 등 보안이 중요한 5G 응용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확대할 전망이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 상무는 “이번 기술 개발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고객이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는 양자보안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상용화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5월 가정의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U+아이들나라에서 온택트 키즈콘서트 ‘콩순이와 친구들의 음악여행’ VOD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5월 가정의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U+아이들나라에서 온택트 키즈콘서트 ‘콩순이와 친구들의 음악여행’ VOD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LG유플러스

“어린이날, 콩순이와 음악여행 가자”…U+아이들나라 온택트 키즈콘서트

LG유플러스는 5월 가정의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U+아이들나라에서 온택트 키즈콘서트 ‘콩순이와 친구들의 음악여행’ VOD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롯데문화재단과 공동 제작한 콩순이와 친구들의 음악여행은 콩순이·시크릿 쥬쥬·또봇V 등 인기캐릭터가 출연하는 어린이 오리지널 콘텐츠다. 

매년 어린이날 2000석 규모의 롯데콘서트홀 콘서트가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택트 콘서트로 기획됐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배우들의 움직임을 카메라 여러 대로 촬영한 영상이 애니메이션과 합쳐진다. 만화주제가는 물론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가 어우러져,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U+tv △U+아이들나라 △롯데홈쇼핑 등을 통해 VOD를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 4300원이다. 스마트폰으로도 U+아이들나라 앱을 설치하면 관람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U+아이들나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콩순이·옥토넛·엄마까투리 등 인기 캐릭터의 율동동요 콘텐츠 600여 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을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집에서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유익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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