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6716억 당기순이익 달성…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실적
스크롤 이동 상태바
우리금융, 1분기 6716억 당기순이익 달성…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실적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1.04.21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뉴시스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의 손 회장. ⓒ뉴시스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 6716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치로 전년동기대비 29.7%, 전분기 대비 3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같은 성과는 1분기 중에도 지속된 코로나19와 전년도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여전함에도 수익구조 개선 및 리스크관리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지주 전환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해가며 수익기반을 확대한 결과다.

구체적으로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1조 9870억 원을 달성하며 전분기대비 17.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1조 6196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3% 이상 증가했다.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과 저비용성 예금 증대 등 순이자마진 개선 노력에 힘입었다는 평가다.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와 유가증권 부문 호조에 캐피탈의 리스수수료 등이 더해지며 3674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건전성 부문도 이번 분기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됐다는 평가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9%를 기록하며 전년말대비 개선됐고,  연체율은 0.27%로 전년말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8.2%,162.2% 기록하며 미래 불확실성에도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을 확보했다.

또한 판매관리비용률은 46.2%로 하락하며 전년동기 50.2% 대비 4%포인트 개선됐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날 "이번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우리금융의개선된 이익창출력과 더욱 견조해진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비은행 부문 손익이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1천억원을 초과하면서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기여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고, 은행의 수익성 개선까지 더해지면서, 우리금융의 실적 개선 모멘텀은 연중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정기주주총회에서 밝힌 것처럼 코로나19 안정화시 다양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도 박차를 가하여 지속가능 경영체제를 속도감 있게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우리금융의 발표에 따르면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5894억 원, 우리카드 720억 원, 우리금융캐피탈 350억 원 및 우리종합금융 170억 원을 시현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