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센텔리안24 재정비 통해 ‘마데카 라인업’ 확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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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센텔리안24 재정비 통해 ‘마데카 라인업’ 확장하나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4.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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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reen madeca·Centellian24+' 상표권 출원…"브랜드 네이밍 확보 작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지난 21일 동국제약은 'let's green madeca' 상표권을 3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지난 21일 동국제약은 'let's green madeca' 상표권을 3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동국제약이 센텔리안24 재정비와 함께 새로운 마데카 라인을 선보이기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한 모양새다.

지난 21일 동국제약은 'let's green madeca' 상표권을 3류로 출원했다. 3류는 표백제 및 기타 세탁용 제제, 세정, 광택·연마재, 비의료용 비누, 향료, 엔센셜 오일, 비의료용 화장품·헤어로션, 치약 등이 해당된다.

업계에선 동국제약의 이번 상표권 출원을 새로운 마데카 화장품 라인을 내놓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한다. 현재 동국제약은 화장품 브랜드인 센텔리안24를 운영 중이다. 센텔리안24는 '마데카솔'의 주원료인 병풀 추출물(센텔라아시아티카)을 함유하고 있는 화장품 라인으로, 크림과 앰플, 세럼을 비롯해 미스트, 마스크팩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마데카 크림'은 동국제약의 피부과학으로 완성한 미백·주름개선 2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핵심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 성분을 고함량으로 담아 피부 장벽 강화 및 피부 패턴 밀도 케어, 멜라닌 케어까지 가능한 토탈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마데카 크림은 출시 이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5년 4월 첫 출시 이후, 별도의 마케팅 없이 홈쇼핑에서 180여 회 매진 기록을 세우고 올해 1월 누적 판매량 2300만 개를 기록하는 등 센텔리안24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센텔리안24의 올해 1월 기준 누적 매출은 3700억여 원에 이른다.

특히 동국제약은 마데카 크림을 앞세워 해외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중국, 미국, 일본 등 3대 전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거래선을 재정비하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센텔리안24는 수출 1000만 불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이뿐만 아니라 앞서 동국제약은 'Centellian24+' 상표권도 5류로 지난 19일 출원했다. 5류는 약제, 의료용 및 수의과용 제재, 의료용 위생제, 의료용 또는 수의과용 식이요법 식품 및 제재, 영아용 식품, 동물용 식이 보충제, 치과용 왁스, 소독제 등이다.

동국제약이 센트리안24 재정비뿐 아니라 새 마데카 라인을 구축해 매년 15% 성장률을 보이는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동국제약의 한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모두 브랜드와 관련된 네이밍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추후에 있을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표권을 등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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