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래에셋그룹과 1000억 규모 투자펀드 조성…투자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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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래에셋그룹과 1000억 규모 투자펀드 조성…투자처는?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4.3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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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500억 원씩 투입…전기차·디지털헬스케어·데이터 등 투자
존속기간 10년…대기업-벤처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미래에셋그룹과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투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미래에셋그룹과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투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미래에셋그룹과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투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래에셋-LG전자 신성장산업 공동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엔 조주완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각각 500억 원씩 출자해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캐피탈 등 계열사를 통해 500억 원을 마련하고, 미래에셋캐피탈을 통해 펀드 운용을 맡는다. 펀드 존속기간은 10년으로 결정됐다. 

양사는 △전기차 에코시스템 △디지털헬스케어 △데이터 관련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 벤처기업에 전략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자는 취지다. 

LG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대학·연구소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1월엔 TV 사업을 서비스·콘텐츠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알폰소(Alphonso Inc.)’를 인수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SO 부사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준비를 가속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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