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청년희망도시’ 전주의 정책은?…전북은행 김영웅 과장,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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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오늘] ‘청년희망도시’ 전주의 정책은?…전북은행 김영웅 과장,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1.05.1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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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청년희망도시’ 전주, 청년 정책은?


ⓒ전주시 제공
ⓒ전주시

전주시는 올해 청년이 일하고 꿈꾸는 ‘청년희망도시’가 되기 위해, 다양한 청년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노동시장 침체로 힘겨워하는 청년들의 재도약을 응원하는 ‘청년쉼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3개월 동안 매월 50만 원씩 총 150만 원의 활동 수당 지급이 핵심이다. △개인별 심리검사 △그룹별 집단 상담 △힐링 캠프 △청년쉼표 에세이 등 재도전을 준비할 시간이 주어진다. 현재 전주지역 청년 60명 대상으로 제14기 프로젝트가 전개되고 있다.

아울러 청년 실업 문제와 중소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는 ‘청년취업 2000’도 진행된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수습 기간과 정규직 기간을 포함해 최대 1년간 매월 50~65만 원씩 급여 일부 지원이 핵심이다. 또 사업에 참여한 청년취업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2년간 최대 3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는 청년에겐 안정된 일자리를, 중소기업에는 우수한 인력 채용을 돕기 위한 취지다.

또한 청년들이 직무 전문성을 훈련하고, 현장노하우를 습득해 경력을 쌓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총 189명 규모다.

동시에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에게 청년 근로자 1인당 최대 480만 원을 지원한다. 농업·중소기업·문화예술·임업 등 7개 분야 청년 중 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들에게 1인당 최대 12개월 동안 매월 30만 원씩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수당’도 있다.

이외에도 시는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년꿈꿀옷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년꿈꿀옷장은 전주시 거주 만 18~34세 미취업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1인당 연 3회까지 체형에 맞는 정장 상·하의와 셔츠, 블라우스, 구두, 벨트, 넥타이 등을 2박 3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전북은행 김영웅 과장, 보이스피싱 2천만 원 피해 막아


ⓒ전북은행 제공
ⓒ전북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 인화동 지점에 근무하는 김영웅 과장은 지난 4일 보이스피싱 사기 자금의 현금인출 예방 및 전달책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달 22일 12시 30분 경, 한 고객이 전북은행으로부터 대출금 상환요청을 받았다며 현금 2천만 원을 가지고 직접 방문해 상환을 문의했다. 당시 김 과장은 은행은 보통 현금으로 상환요청을 하지 않기에 이상함을 감지하고, 자세한 정황을 이야기 나누며 고객을 안심시켰다.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던 찰나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부터 장소 변경 문자가 왔다. 이에 김 과장은 전달책이 고객의 사업장으로 오도록 유도하는 한편, 익산 평화지구대로 신속하게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익산 경찰서는 즉시 경찰 인력을 급파했다.

그는 신고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에게 연락을 취해 상황을 청취했다. 이어 택시를 타고 달아나려는 전달책의 택시 번호판을 찍게해 문자로 받아 경찰에게 택시 사진 및 차량 번호를 전달했다. 이는 경찰이 택시를 추적해 전달책을 현행범으로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신속하게 피해를 예방하도록 금융사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고객의 자산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전북은행 고봉로 지점에서도 직원의 주의 깊은 관찰과 신속한 신고로 보이스피싱 사기 자금 1500만 원 피해를 예방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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