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오늘]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연금에 180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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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오늘]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연금에 1809억 투입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1.05.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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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의 아시아 최초 LNG 추진선 에코누리호 8주년
aT-서울사이버대학교 업무협약(MOU) 체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수령하는 농지연금사업에 올해 전년보다 330억 원이 추가된 18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연금에 1809억 투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수령하는 농지연금사업에 올해 전년보다 330억 원이 추가된 18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지연금은 2011년 도입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가입 1만 7천 여 건이 넘으면서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연 평균 2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농지연금의 평균 가입연령은 74세로 월 평균 93만원의 연금을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연금은 만65세 이상, 영농경력이 5년 이상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 중인 전(밭)․답(논)․과수원을 소유한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연금액은 개별공시지가의 100% 또는 감정평가액의 90%에 해당하는 금액 중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지급금은 월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방식은 살아있는 동안 지급받는 종신형과 정해진 기간 동안 지급받는 기간형으로 나뉜다. 종신형은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받는 정액종신형과 가입 초기 10년 동안은 많이 받고 11년째부터는 더 적게 받는 전후후박형, 일시적인 목돈이 필요한 경우 전체 수령 가능액의 30% 이내에서 필요금액을 수시로 인출하는 일시인출형이 있다.

기간형에는 가입자가 선택한 일정기간 동안 매월 일정금액을 받는 기간정액형과 지급기간이 끝난 뒤 가입농지를 공사에 매도하기로 약정하여 기간정액형보다 더 많은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경영이양형 상품이 있다.

공사에 담보로 제공한 농지는 농업인이 계속 영농에 이용하거나 임대하여 연금 수령 중에도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다.

농지연금을 받는 동안 담보로 제공한 농지의 6억원 이하까지 재산세를 감면 받을 수 있으며, 작년 7월부터는 농지연금지킴이통장을 이용하면 월 185만원까지 제3자의 압류로부터 연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

실제 2018년 울산에서 배농사를 짓는 70세 김00씨는 별다른 노후준비가 되지 않은 채로 지내다 심근경색으로 병원신세까지 지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김씨는 농지연금 일시인출형을 이용해 병원비와 대출금을 해결하고 현재는 매월 210만원의 연금을 수령 받고 있다.“연금을 받으면서도 계속 농사를 지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하다”며 농지연금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날 "농지연금은 평생 농업에 헌신해 온 고령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노후를 선물하는 것과 같다"며 "자녀분들이 먼저 가입 신청을 권유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가 인천항 항만안내선으로 건조해 2013년 운항을 시작한 아시아 최초 LNG 연료 추진 선박 ‘에코누리호’가 8주년을 맞았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의 아시아 최초 LNG 추진선 에코누리호 8주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가 인천항 항만안내선으로 건조해 2013년 운항을 시작한 아시아 최초 LNG 연료 추진 선박 ‘에코누리호’가 8주년을 맞았다고 11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LNG 연료를 사용하는 ‘에코누리호’는 ‘eco-friendly(친환경적인)’의 에코(ECO)와 ‘세상’이라는 뜻의 순수 우리말 ‘누리’의 결합어로, 초록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 2012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박명이 결정됐다. 디젤연료에 비해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92%, 분진 99%, 이산화탄소 23% 절감가능하며, 에코누리호의 탄소가스 저감량은 연간 약 100톤으로 이는 소나무 2만 그루의 탄소흡수량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

총 톤수 260톤, 전장 38m, 최대승선인원 57명으로, 2013년 4월 선박건조를 완료하고 같은 해 7월 첫 취항한 이래 누적 이용객 숫자는 1만 5533명에 달한다.

특히 한국선급 등 국내·외 방문기업들에게 청정 LNG 연료 추진 선박인 ‘에코누리호’ 벤치마킹을 지원하여 친환경 LNG 선박의 실용화를 선도하고 정부의 친환경 선박 건조 의무화의 시초를 열었다.

인천항을 찾아온 국내외 방문객에게 인천항을 홍보하고 친환경 의지를 전파하는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는 운항 8주년을 맞아 더욱 적극적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친환경 항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IPA는 청정에너지와 녹색혁신기술 육성을 위해 해양·항만·물류 분야의 중소기업 대상으로 선박을 활용한 기술 실증이 필요한 기업에게 에코누리호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 IPA는 환경부 R&D과제로 자연냉매를 활용한 산업·선박용 소형 냉방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에게 에코누리호를 테스트베드로 시범 제공한 바 있다. 이후에도 중소기업 및 창업 초기 기업에도 기회를 제공해달라는 국민 제안 등에 힘입어, 최근에는 해운·항만·물류 분야 창업생태계 조성 및 실증 환경 제공을 위해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챌린지랩’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현재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 중이기는 하나,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코누리호를 회의 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 항만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에코누리호는 부두 접안 시에는 연료 대신 인천항 내항 갑문 도수로(해상) 활용 ‘해상 태양광 전력연계 선박용 친환경 전력망’으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IPA는 최근 인천시·한국남동발전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해상 태양광 전력연계 선박용 친환경 전력망 구축’ 사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해상태양광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에너지 저장장치에 저장한 후, 선박육상전원(Alternative Maritime Power, AMP)을 통해 에코누리호에 공급하게 되는데, 40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로 생산된 전력은 4인 가정 140가구가 쓸 수 있는 규모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지난해 2월부터 인천항 견학이 중단됨에 따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민들이 온라인으로 인천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에코누리호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게시하고 있다. 

지난해 제작을 시작해 올해 초 게시한 ‘인천항 랜선투어’는 국민들과 직접 접촉해 온 인천항 해설사들의 아이디어로 제작됐다. 인천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자주 질문하고 궁금해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장의 느낌이 생생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해설사가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출연해 영상을 이끌어 간다. 주요 내용은 △에코누리호 △인천항 갑문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터미널 △인천 신항 △연안부두 등이며 각 영상은 4분 안팎 분량이다.

현재 IPA는 에코누리호를 움직이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항해사와 기관사의 하루’ 콘텐츠를 기획 중에 있으며,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aT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 농식품유통교육원(이하 aT교육원)은 11일 비대면 온라인교육 강화를 위해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T제공

aT-서울사이버대학교 업무협약(MOU) 체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 농식품유통교육원(이하 aT교육원)은 11일 비대면 온라인교육 강화를 위해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T교육원과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우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교류하고 신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및 활용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이 온라인 교육 추진에 필요한 인적 ‧ 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적극 상호 협력할 계획이며, aT 교육 수강생들과 임직원들이 평생 교육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서울사이버대학교에 입학 시 장학 혜택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이날 "작년부터 온라인 과정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aT교육원이 이번 서울사이버대학교와의 업무협약으로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농식품 온라인 교육 서비스 제공하여 앞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 농수산식품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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