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Q 화물 덕분에 흑자 전환…“화물 노하우로 하반기 버티겠다”
대한항공, 1Q 화물 덕분에 흑자 전환…“화물 노하우로 하반기 버티겠다”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5.14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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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Q 매출 1조 7498억 원…전년比 24% 감소
화물 매출, 1조 3530억 원…전년比 두 배 이상 증가
2분기도 화물 호조 예상…“상반기까지 화물 호실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7498억 원, 영업이익 124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흑자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7498억 원, 영업이익 124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흑자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7498억 원, 영업이익 124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여객수요 위축 지속으로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 감소했지만, 화물 수송 극대화와 순환휴업 등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여객 매출 감소세 속에서도 흑자를 유지한 것은 모두 화물 덕분으로, 대한항공은 오는 2분기에도 화물 사업에 치중할 계획이다. 

 

1분기, 화물 매출만 1조 이상…여객은 여전히 수요 부진 


1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1조 353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처럼 여객기 하부 화물칸인 벨리(Belly)에 화물을 수송하는 일은 줄었으나,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고 좌석장탈 여객기 투입하면서 공급이 극대화된 덕분이다.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항공화물 수요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다만 1분기 여객 사업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출입국 제한 영향으로 수요 부진 추세가 이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귀국·출장 목적의 전세기를 편성하고, 무착륙 관광 비행을 운영하는 등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2분기도 화물 호조 예상…“타 항공사 화물 확대, 노하우로 막겠다”


대한항공은 2분기 화물 사업 역시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기 벨리 공급 부족과 국제 무역이 회복세를 타고 있다”며 “또한 해운 물류 적체수요 증가로 상반기까지 호실적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타 항공사들이 하반기부터 실적을 위해 화물 노선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유 기재를 유연하게 활용하고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분기 여객사업은 △나라별 입국 제한 정책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이 △백신 여권 △트래블 버블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채비율 전년比 340p 줄어…“송현동 부지, 올해 안으로 매각”


대한항공은 지난해 기내식사업부를 매각하고 유상증자와 차입을 통해 약 3조 3500억 원의 유동성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달에도 유상증자를 통해 3조 3000억 원의 자본을 추가로 확충했고, 이를 통해 부채비율은 294%로 줄었다. 지난해 말 대비 340%p 감소한 수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송현동 부지 등 비업무용 자산도 올해 안으로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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