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킥고잉과 국내 최초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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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킥고잉과 국내 최초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솔루션 출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5.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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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독자 개발 무선충전기술 주차시설, 부천시에 5곳 구축
6개월간 검증 계획…타 지역까지 순차 확대·지속가능 서비스 목표
반납시 이용요금 할인…인근 매장 할인쿠폰 등 지역사회 상생 검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업체 ‘킥고잉’과 함께 국내 최초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업체 ‘킥고잉’과 함께 국내 최초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업체 ‘킥고잉’과 함께 국내 최초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LG전자가 단독 개발한 무선충전기술을 기반으로 경기도 부천시 역곡역 일대 5곳에 주차시설 5곳을 설치했다. 양사는 약 6개월 동안 해당 솔루션의 효율성·고객 편의성·안전성 등을 검증하고, 확보한 데이터를 서울시 등 다른 지역으로 순차 확대해 지속가능한 서비스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LG전자는 세계무선충전협회(WPC)의 이사회 멤버로 무선충전기술 국제표준을 주도하면서, 높은 안전성을 요하는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충전모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킥고잉은 지난 2018년 9월 국내 첫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를 출시한 이래로 약 12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데이터를 축적 중이다. 또한 독자 개발한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기능들을 실시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양사가 설치한 무선충전 주차시설 5곳에선 20여 개의 무선충전 ‘킥스팟(KICKSPOT)’이 수신패드를 갖춘 전동킥보드 주차시 자동 충전을 시작한다. 양사는 해당 솔루션이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의 효율적 운영과 이용률 증대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전동킥보드를 킥스팟에 반납하면 이용요금이 할인되는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인근 매장의 할인쿠폰을 소개흐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킥스팟은 전동킥보드가 인도나 차로에 방치되지 않도록 해서 보행자의 불편을 줄이고 거리 미관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우람찬 LG전자 CSO부문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상무는 “독자 개발한 무선충전기술을 앞세워 질서 있는 전동킥보드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고, 고객이 퍼스널 모빌리티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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