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SK에코플랜트’로 사명 변경…“환경기업으로 딥 체인지”
스크롤 이동 상태바
SK건설, ‘SK에코플랜트’로 사명 변경…“환경기업으로 딥 체인지”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1.05.24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SK건설이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 SK에코플랜트 CI
SK건설이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 SK에코플랜트 CI

SK건설은 'SK에코플랜트'(SK ecoplant)로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새로운 CI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 2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SK에코플랜트라는 신규 사명에 대한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에 '심는다'는 의미를 가진 '플랜트'(plant'를 합성한 것으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SK에코플랜트는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딥 체인지 스토리'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향후 계획도 밝혔다.

우선, SK에코플랜트는 순환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ESG를 기업 경영 핵심 가치로 삼고,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사업의 경우 지난해 인수한 환경시설관리(구 EMC홀딩스)를 앞세워 수처리, 소각·매립 등 다운스트림 사업을 선도하고, 기술혁신기업 M&A와 산업단지 신규 개발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기술에 인공지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건축자재들도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최대한 적용할 예정이다.

신에너지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사업, RE100 사업, 해상풍력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가속화하고 그룹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 나아가 국내에서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아시아 거점국가의 현지 환경기업들을 인수하고 밸류체인을 구축해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에 나선다.

구체적인 투자 계획도 제시했다. 오는 2023년까지 총 3조 원을 투입해 친환경 신사업 개발, 기술혁신기업과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새로운 사명과 함께 앞으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들을 진정성 있게 심을 계획"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연결 리더십을 발휘해 ESG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팩트 있는 솔루션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