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TB투자증권이 SK렌터카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 7000원으로 상향했다. 

25일 SK렌터카는 전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만 3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2.26%) 상승한 1만 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렌터카는 1분기 매출액 2486억 원, 영업이익 197억 원을 기록했다"며 "SK네트웍스 렌터카 사업부 차량 이관으로 차량 대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비수기임에도 제주도 여행객 수 증가로 단기 렌탈 부문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 "1분기 렌터카 등록대수는 13만 5000대로 SK그룹 편입 이후 매분기 7500대 수준의 차량 순증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매분기 전년동기대비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올해 매출액은 9334억 원, 영업이익 789억 원, 당기순이익 329억 원으로 전년대비 큰 폭 개선을 전망한다"며 "국내 여행 증가에 따른 단기 렌터카 실적 호조와 매분기 렌터카 등록대수 증가로 매출 및 이익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