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 전기차 픽업 충전 시범 서비스 런칭

기아는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픽업 충전 시범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기아 전기차 보유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위치에서 차량을 픽업해 가까운 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한 후 다시 고객이 원하는 위치로 차량을 인도해주는 온디맨드 충전 대행 서비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서·오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4시간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전용 앱인 '이온'(eON)도 새롭게 선보였다. 픽업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해당 앱에서 △원하는 날짜 △시간 △차량 픽업 위치 △차량 수령 위치 등을 설정하고 예약을 확정하면 된다. 단 3시간 전 예약은 필수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이온 앱을 통해 서비스 이용 중 담당 기사에 대한 정보와 차량의 위치, 서비스 진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온 앱은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안드로이드 체제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정규 서비스 오픈 시 iOS 체제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요와 운영 데이터 등을 확보하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하반기 중 정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세라티, '백 투 마세라티 패밀리'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마세라티는 내달 1일부터 7월 30일까지 2달간 장기 미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무상점검 서비스 '백 투 마세라티 패밀리'(Back to Maserati Family)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은 장거리 운행이 증가하는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장기 미입고 고객이 차량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차량 보증 기간이 만료된 고객 중 지난 18개월간 마세라티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지 않은 고객이 장기 미입고 고객에 해당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9개 서비스센터에서는 장기 미입고 알림 문자 수신 고객을 대상으로 120가지 항목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유상수리 부품 20% 할인 △타이어 부품 20% 할인 △액세서리 부품 35%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백 투 마세라티 패밀리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9개 마세라티 서비스센터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예약은 마세라티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포르쉐코리아, 평택 차량물류센터 신규 오픈

포르쉐코리아는 최근 경기도 평택시에 포르쉐 전용 차량물류센터(VPC)를 신규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차량물류센터는 고객에게 차량이 인도되기 전 최종 품질 검사(PDI)를 실시하는 포르쉐 전용 시설로,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 속도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 관리 강화의 일환이다.

연면적 5만9996.2㎡의 차량물류센터는 총 2000대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으며, PDI는 월 최대 1000대까지 가능하다. 또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연간 3000대 이상의 전기화 모델을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급증하는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포르쉐 차량의 품질 개선을 위해 새로운 PDI 센터를 확장 오픈했다"며 "차량 입출고 프로세스 최적화와 전산화를 통해 차량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차량을 인도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