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KT, 중국은행과 MOU 체결…LG유플러스, 정부 양자암호 사업 수주
스크롤 이동 상태바
[IT오늘] KT, 중국은행과 MOU 체결…LG유플러스, 정부 양자암호 사업 수주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5.27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중국은행 제휴 체크카드 2종 출시…실적 따라 1만 원 캐시백
SKT, 미래전략·인사보상·사외이사후보추천·ESG·감사 등 5대위 개편
LGU+, 정부 사업 수주…충남도청~공무원교육원 구간 PQC 구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는 중국은행과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T
KT는 중국은행과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T

KT, 중국은행과 MOU 체결…“외국인도 이젠 제휴 카드 할인”

KT는 중국은행과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6월부터 외국인 고객 전용 제휴카드 2종을 출시한다.

해당 제휴카드는 중국은행의 ‘중한통 체크카드’와 ‘유학생 전용 체크카드’로, KT 통신 요금을 자동이체한 고객들은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 원을 계좌에 돌려받을 수 있다. 

양사는 또한 국내 중국은행 지점 4곳(종로·대림·안산·대구)과 인근 KT 매장을 연계, 외국인 고객들의 간편한 휴대폰 개통과 제휴카드 발급을 도울 예정이다. 유학생은 국내 입국 전에 휴대폰과 인터넷을 신청하면 입국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앞서 KT는 지난 4월 동일 국적 외국인끼리 결합하면 최대 월 1만 1000원을 할인해주는 ‘친구사이 무선결합’을 출시하고, 해외 핀테크 사업자 한패스·센트비와 제휴해 해외 송금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KT 유무선 결합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은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한패스 송금 무료쿠폰 2장과 센트비 송금 캐시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중국은행 제휴카드에도 해외 송금 수수료 할인 혜택이 포함된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국내에 최다 거주 외국인이 중국 국적이다. 중국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이 제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KT는 외국인 고객의 제휴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 거버넌스(경영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27일 밝혔다. ⓒSKT CI
SK텔레콤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 거버넌스(경영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27일 밝혔다. ⓒSKT CI

SK텔레콤,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거버넌스 혁신

SK텔레콤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 거버넌스(경영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 이사회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회사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되며, △대표이사 선임 △보상 규모 적정성 심의 △경영계획 승인·평가 △KPI(핵심성과지표) 승인·평가 등을 담당한다. 

이사회는 해당 업무 수행을 위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미래전략 △인사보상 △사외이사후보추천 △ESG △감사를 담당하는 5대 소위원회로 개편된다. 

미래전략위원회는 연간 경영계획과 KPI를 승인·평가하고, SK텔레콤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창출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 사외이사 5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된다. 

인사보상위원회는 △대표이사 연임 여부 검토 △대표이사 신규 선임 시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 △대표이사·사내이사 보상 규모 심의 등을 담당한다. 사외이사 3인과 기타 비상무이사 1인으로 구성된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후보군을 관리하고, 최종 후보를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사외이사 2인과 대표이사 1인으로 구성되며, 독립성을 갖추기 위해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ESG 사업 방향과 성과를 관리한다. 3인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감사위원회는 △회계 감사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등 기존 업무에 △자체 경영진단 △윤리감사 등의 역할로 확대된다. 공정성을 위해 4인 전원 사외이사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크립토랩·ICTK·드림시큐리티로 구성된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을 통해 정부의 양자암호 관련 과제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크립토랩·ICTK·드림시큐리티로 구성된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을 통해 정부의 양자암호 관련 과제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공공·민간에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크립토랩·ICTK·드림시큐리티로 구성된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을 통해 정부의 양자암호 관련 과제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했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의료·산업 부문에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공공·민간 부문으로 실증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컨소시엄은 공공부문에서 충남도청과 공무원교육원 사이 137km 구간에 양자내성암호(PQC) 전용 회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충남도청 업무에서 생성되는 도민의 민감 정보는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시 양자내성암호가 활용된다. 

민간부문에서는 엔터테인먼트사와 발전소에 각각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이 구축된다. 엔터테인먼트사는 지적재산권이나 창작물 등 정보 보안이 강화되고, 양자암호 기반의 차세대 인증 플랫폼을 공연 티켓 예매·인증에 활용할 수 있다.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GS EPS 당진사무소와 서울사무소 등 발전시설에도 양자내성암호 회선이 구축돼, 사이버 공격에 의한 대규모 정전 등을 사전 차단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USB형 보안토큰(Q-PUF USB)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데 이어, 정부 뉴딜 과제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으로 양자암호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반사업그룹장은 “공공 민간부문 시범 사업을 통해 양자내성암호 기술력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암호키교환 등 알고리즘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보편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양자보안 인프라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