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문재인 조합, 약발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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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문재인 조합, 약발 다했다?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05.07 12: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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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에서 박근혜에게 크게 뒤처져…새로운 조합 ´주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연말 대선과 관련, 야권의 '황금 조합'으로 여겨져왔던 '안철수+문재인' 조합의 파괴력이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5월 첫째 주 조사 결과, 양자구도 대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은 47%의 지지율로, 37%에 그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10%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이는 지난주 격차(박 위원장 44%, 안 원장 40%)보다 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박 위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의 양자대결에선 더 큰 격차가 벌어졌다. 박 위원장은 54%를 기록했고 문 고문은 29%를 얻어 전주(박 위원장 50%, 문 고문 32%) 대비 7%포인트나 그 격차가 늘어났다.

차기 대선 다자구도 대결에선 박 위원장은 38%였고 안 원장은 23%, 문 고문은 11%였다. 전주보다 박 위원장은 2%포인트 올랐고, 안 원장은 보합, 문 고문은 2%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 안철수 서울대융학과학기술대학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뉴시스

이처럼 안 원장과 문 고문이 박 위원장에게 크게 밀리면서 설령, 두 사람이 단일화를 이루더라도 박 위원장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심지어 여당에서 박 위원장이 아닌 다른 대권주자가 나와도 안철수+문재인 조합으로는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안 원장의 지지율이 예전과 다른 이유와 관련, 안 원장 본인이 정치적 결단과 관련해 너무나 시간을 끌면서 대중의 싫증감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대중의 싫증감과 맞물려 그 동안 호의적이었던 야권마저도 안 원장에 대해 비판적이면서 안 원장의 입지가 더욱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문 고문의 경우는 외연확대에서 더 이상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 고문 개인은 훌륭하지만 그와 함께 연대할 정치세력이 아직 뚜렷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최고의 연대 대상으로 여겨졌던 안 원장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동반 하락세를 그렸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안 원장이 문 고문이 아닌 다른 야권 주자와 손을 잡으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주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문 고문도 안 원장이 아닌 다른 야권의 정치세력과 연대해야 한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결국, '안철수+문재인' 조합이 아닌 새로운 조합이 야권에서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서서히 고개를 드는 모습니다. 이와 관련, '안철수+손학규'  '문재인+정세균' 조합이 회자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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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또리 2012-05-07 20:46:49
누구 마음대로 소설쓰냐?
국민들이 모두 다 어리석지 않다.
지능이 모자라면 같은소리 반복하게된다.
시장가서 악수하는 것이 어찌 민생이냐?
그걸 민생으로 생각하고 았으니
어찌 머리가 그 정도밖에 안될까 기가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