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오늘] 삼성중, LNG운반선 2척 수주…대우조선, LNG운반선 1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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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오늘] 삼성중, LNG운반선 2척 수주…대우조선, LNG운반선 1척 수주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5.31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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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2척 4170억 원 수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4170억 원에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4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으로, 연비를 높이는 최신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기술인 공기윤활시스템 세이버 에어를 비롯해 추진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 발전기,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등을 탑재해 더욱 경제적인 운항이 가능해진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기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신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 선점으로 수주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 현대LNG해운서 LNG운반선 1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대형LNG운반선 1척을 약 2169억 원에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 증가와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효과적이다. 해당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4분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LNG해운은 지난 4월 대우조선해양에 초대형 이중연료 LPG운반선 2척을 발주한 바 있다. 한달 만에 이뤄진 추가 발주는 양사간 깊은 신뢰 관계를 확인했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주의 깊은 신뢰에 화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적기에 인도하겠다"며 "하반기부터 카타르 등 대형 LNG프로젝트의 발주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어 LNG운반선의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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