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KT가 결성한 ‘메타버스 원팀’ 소속 기업은?…SK텔레콤, ESG 기업대출로 2000억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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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KT가 결성한 ‘메타버스 원팀’ 소속 기업은?…SK텔레콤, ESG 기업대출로 2000억 조달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6.02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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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위해 ICT기업들과 연합체 구성
U+스마트드론, 엣지 AI로 화재감지…방재시험연구원 인정
SKT, 싱가포르 은행서 ESG 경영 연계 대출…2000억원 차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는 대한민국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메타버스 원팀’을 결성했다고 2일 밝혔다.ⓒKT
KT는 대한민국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메타버스 원팀’을 결성했다고 2일 밝혔다.ⓒKT

KT, VR·AR·MR 기업들과 ‘메타버스 원팀’ 결성

KT는 대한민국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메타버스 원팀’을 결성했다고 2일 밝혔다.

메타버스 원팀은 KT를 비롯해 VR·AR·MR 관련 사업체인 △딜루션 △버넥트 △코아소프트 △위지윅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스토브 등 9개 기업과 국내 VR·AR 기업 연합체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가 참여한다.

이들은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메타버스 기술을 발전시키고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메타버스 원팀 참여 기업은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기동 KT Enterprise부문 공간/영상/DX사업담당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메타버스가 앞으로 핵심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메타버스 원팀 참여 기업들과 메타버스 생태계 확대와 기술 발전, 서비스 발굴 등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드론을 통한 ‘AI 화재감지’ 서비스가 국제공인시험기관인 ‘방재시험연구원’ 검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드론을 통한 ‘AI 화재감지’ 서비스가 국제공인시험기관인 ‘방재시험연구원’ 검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업계 최초 ‘드론 기반 화재 감지 서비스’ 공인 

LG유플러스는 U+스마트드론을 통한 ‘AI 화재감지’ 서비스가 국제공인시험기관인 ‘방재시험연구원’ 검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드론이 화재를 발견하는 기기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U+스마트드론은 기체에 이동통신과 원격제어 기능을 탑재, 비가시권 원격관제와 실시간 영상전송이 가능하다. 수동 조작을 하는 일반 레저용 드론과 달리 정해진 경로로 비행하고, 5G·LTE 통신을 통해 제어 거리에 제한이 없다. 촬영 영상은 SD카드가 아닌 서버에 저장돼 PC,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다중 시청이 가능하다.

AI 화재감지 서비스는 U+스마트드론에 에지(Edge) 기반의 AI 영상 분석 엔진과 열화상 카메라가 포함된 임무형 드론 서비스다. 원거리 AI 화재감지 기술로 불꽃과 연기를 탐지하고, 객체 판별 기술을 통해 정확도를 높였다. 열화상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온도를 스캔 후 화재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기 때문에, 영상으로 감지하던 기존 서비스 대비 오탐률이 대폭 감소된다. LG유플스에 따르면 화재 검출률은 99.9% 이상에 달했다. 

드론은 주행 중 AI 기반의 RGB 분석을 통해 특정 영역의 픽셀이 주변 대비 100도씨 이상 차이가 나면 현장을 주목하고, △불꽃 색상 계열의 일몰·일출 △자동차 불빛 △유리벽 색 반사 △바람에 흔들리는 붉은 천 등의 경우를 2차 감지 단계 ‘열화상 카메라’로 걸러낸다. U+스마트드론은 약 3분(200초)만에 총 면적 2만 4000㎡(7260평)을 탐지할 수 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은 “국제공인시험기관을 통해 U+스마트드론의 화재 예방 역할을 공인받게 돼 기쁘다”며 “그간 치안 확보, 군사작전 수행, 해양 사고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온 것처럼 화재 예방 영역에서도 고객들이 드론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그의 ‘ESG 경영 연계 기업대출(ESG-linked loan)’을 통해 3년 만기 자금 2000억 원을 조달했다고 2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그의 ‘ESG 경영 연계 기업대출(ESG-linked loan)’을 통해 3년 만기 자금 2000억 원을 조달했다고 2일 밝혔다. ⓒSKT

SK텔레콤, 금리우대로 ESG 성과 입증…“ESG 기업, 자금 조달에 유리”

SK텔레콤은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그의 ‘ESG 경영 연계 기업대출(ESG-linked loan)’을 통해 3년 만기 자금 2000억 원을 조달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온실가스 저감△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최상위권 신용등급(AAA) 유지 등을 근거로 우대금리가 적용됐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향후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 제고 등 상호 합의한 ESG 성과를 통해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하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조항도 포함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통상적인 회사채 발행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며 “기업의 ESG 성과가 우대금리 등 경영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자금시장에서는 ESG 우수기업들에 대한 투자·자금을 제공하는 ‘녹색금융’이 활성화되고 있다. DBS그룹의 경우 SK텔레콤 외에도 글로벌 통신사 싱텔과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 기업 CDL 등 기업에 ESG 성과 창출과 연계된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DBS 그룹으로부터 유치한 차입금을 친환경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환경사회문제 개선 의지를 가진 기업들에 대한 국내외 자금시장의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선제적인 ESG 추구 노력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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