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캐릭터’ 상표권 등록한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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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캐릭터’ 상표권 등록한 속내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6.02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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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커뮤니케이션·트렌드 연구 목적…구체적 활용 계획 아직 없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지난달 27일 야놀자는 캐릭터 상표권을 16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지난달 27일 야놀자는 캐릭터 상표권을 16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야놀자가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활발한 마케팅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달 27일 야놀자는 캐릭터 상표권을 16류로 출원했다. 16류는 종이·판지·인쇄물·제본 재료·사진, 문방구·사무용품(가구는 제외), 문방구용 또는 가정용 접착제, 미술용·제도용 재료, 회화용 솔, 교재, 포장용 플라스틱제 시트, 필름·가방, 인쇄 활자, 프린팅 블록 등이 해당된다.

이번 상표권은 귀여운 캐릭터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업계에선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숙박 비품에 활용하기 위한 포석을 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야놀자는 2018년 국내 최대 숙박비품 유통회사 한국물자조달을 인수해  숙박 비품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한국물자조달은 '㈜야놀자유통'로 법인명을 변경, 기존 가맹점뿐 아니라 야놀자 입점 숙박 업체에게도 비품을 공급하며, B2B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2일에는 KT커머스로부터 숙박시설 운영 소모품을 공급받는 걸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일각에선 야놀자가 자신들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야놀자는 지난 3월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의 인기 캐릭터인 '핑크퐁'과 '핑크퐁 아기상어'를 가족 여가 상품 전용 모델로 선정하며, 한정판 굿즈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재미를 본 바 있다.

이에 대해 야놀자의 한 관계자는 "대고객 커뮤니케이션·트렌드 연구를 위해 출원한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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