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외부 개발자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도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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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외부 개발자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도구 공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6.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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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라이트 외부 공개…라이선스 준수·보안 취약점 등 검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지난 2014년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도구 ‘포스라이트(FOSSLight)’를 외부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LG전자
LG전자는 지난 2014년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도구 ‘포스라이트(FOSSLight)’를 외부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LG전자

LG전자는 지난 2014년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도구 ‘포스라이트(FOSSLight)’를 외부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소스코드가 공개된 포스라이트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웹사이트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개발자들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개발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더라도 △저작권 관련 문구 유지 △오픈소스 활용 결과물 전체 소스코드 공개 등 라이선스 규정을 지켜야 한다.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포스라이트는 개발자의 소프트웨어를 분석해 △오픈소스 사용 여부 △오픈소스 사용 조건 준수 여부 △의무사항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하고, 보안에 취약한 부분을 개발자에게 알려준다. 

LG전자는 외부에 공개된 포스라이트를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서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픈소스 라이선스 관리체계 확립 과정에서 포스라이트를 사용했다.

LG전자는 이번 공개로 포스라이트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외부 개발자의 피드백을 통해 소프트웨어 안정성과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전문 인력을 갖추고 오픈소스 라이선스 관리체계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기업 최초로 국제표준규격인 ‘ISO/IEC 5230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의 표준 준수 기업으로 등록된 바 있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오픈소스 활용과 더불어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LG전자의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 포스라이트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하고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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