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T, 유방암 진단기기 개발社 ‘베르티스’ 협업…SK㈜ C&C, TSMC 고객사 ‘브라이트랩’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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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SKT, 유방암 진단기기 개발社 ‘베르티스’ 협업…SK㈜ C&C, TSMC 고객사 ‘브라이트랩’과 MOU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6.03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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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방암 조기진단키드 상용화 업체 ‘베르티스’ 투자
SK㈜ C&C, TSMC·NXP·TI 고객사 美 브라이트랩과 MOU
올레tv, 세이펜·기가지니로 콘텐츠 감상하는 키즈랜드5.0 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은 SK플래닛과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인 ‘베르티스’에 △지분투자 △AI 기술협력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SK플래닛과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인 ‘베르티스’에 지분투자를 통해 AI 기술협력과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SK텔레콤

SK텔레콤, SK플래닛과 암 진단 업체 ‘베르티스’ 투자

SK텔레콤은 SK플래닛과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인 ‘베르티스’에 △지분투자 △AI 기술협력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베르티스는 혈액 한 방울로 AI를 통해 단백질을 분석해 유방암 등 주요 질병을 조기진단하는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오는 2022년까지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ICT 패밀리의 AI·빅데이터·네트워크를 활용해 베르티스의 미국·싱가포르 등 현지 법인과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IR 활동도 도울 계획이다. 

SK플래닛은 Pre-IPO 투자자로 베르티스에 150억 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등극했다. SK플래닛은 △딥러닝 기반 기술 협력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분석·공동 연구 △헬스케어 솔루션 ·의료데이터 확장 협업 등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 산업을 견인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베르티스는 10년 전부터 프로테오믹스 연구를 시작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베르티스가 개발한 유방암 조기 진단 기기 ‘마스토체크’는 혈액 한 방울로 유방암을 진단 가능하며,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해 국내 30여개 검진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국내외 유망 벤처 기업과의 지분 투자, 파트너십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인바이츠 헬스케어를 설립해 ‘구독형 유전자 분석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 C&C는 미국 AMHS(자동화 물류 반송시스템) 전문 기업 ‘브라이트랩(BriteLab)’과 ‘글로벌 제조 하이테크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SK㈜ C&C
SK㈜ C&C는 미국 AMHS(자동화 물류 반송시스템) 전문 기업 ‘브라이트랩(BriteLab)’과 ‘글로벌 제조 하이테크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SK㈜ C&C

SK㈜ C&C, 美 브라이트랩과 ‘글로벌 제조 하이테크 공동 개발’ 협약 체결

SK㈜ C&C는 미국 AMHS(자동화 물류 반송시스템) 전문 기업 ‘브라이트랩(BriteLab)’과 ‘글로벌 제조 하이테크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브라이트랩은 미국 반도체 AMHS 전문기업으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엔엑스피반도체(NXP) △온세미(On-Semi) △글로벌 파운드리(Global Foundries) △에스티 마이크로(ST Micro) △티에스엠씨(TSMC) △에스에스엠씨(SSMC) △유엠씨(UMC) 등 글로벌 파운드리 고객사 24곳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브라이트랩이 AMHS 기반 제조 하이테크 사업을 확장하던 도중, SK㈜ C&C의 국내 스마트 제조 플랫폼·솔루션 사례들을 확인하면서 체결됐다. 

AMHS는 OHT 등 여러 제조 공장의 복잡한 생산 라인에 맞춰 부품을 운반하는 무인 반송차를 관리·제어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술 전문가와 사업 발굴 담당자로 구성된 조인트 워킹 그룹(JWG)을 운영하고, 이를 중심으로 브라이트랩의 고객 수요에 맞는 제조 하이테크 솔루션 사업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양사는 SK㈜ C&C의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을 통해 AI 기반 품질 관리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스마트 비전은 화면의 최소 단위 픽셀을 읽고, 읽어낸 정보를 빠르게 학습하는 능력을 가진 범용 AI 패키지 솔루션이다. 부품·완성품의 불량을 제거하는 품질 관리(QA) 업무나 수질 관리 등 ESG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양사는 브라이트랩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조 하이테크 사업도 발굴한다. 브라이트랩은 고객사 요청에 따라 △자율주행차 라이더 △공장 자동화 로봇 △데이터 센터 모니터링 로봇 △스마트 머신 △무인 드론 등을 위탁 개발하고 생산해 왔다. 

양사는 위탁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조 하이테크 디지털 서비스’를 신제품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대 SK㈜ C&C Digital New Biz 부문장은 “브라이트랩과의 협력으로 제조 버티컬 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사업 확장길을 열겠다”며 “브라이트랩의 미국 내 주요 제조 고객들 수요에 맞는 고객 밀착형 제조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올레tv 키즈랜드의 사용자 경험 환경(UX/UI)을 전면 개편한 ‘키즈랜드 5.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KT
KT는 올레tv 키즈랜드의 사용자 경험 환경(UX/UI)을 전면 개편한 ‘키즈랜드 5.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KT

KT, 올레tv 키즈랜드 5.0 버전 공개

KT는 올레tv 키즈랜드의 사용자 경험 환경(UX/UI)을 전면 개편한 ‘키즈랜드 5.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올레tv 키즈랜드는 6만여 편의 키즈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올해 초 학습보다 놀이를 강조한 키즈랜드의 영어 콘텐츠 전용관 ‘놀면서 배우는 영어놀이터’를 출시했다. 또한 △스콜라스틱 △노부영 △리틀팍스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저명한 프리미엄 영어 콘텐츠와 ‘스콜라스틱 AI 튜터’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개편된 키즈랜드 5.0의 특징은 영어놀이맵 영어놀이 타이머 기능이다. 아이들은 기가지니 세이펜 전용 종이 보드판 ‘영어놀이맵’을 세이펜으로 찍거나 ”지니야, 영어놀이터 30분 틀어줘”라고 말하면 영어놀이터 콘텐츠가 재생된다. 리모컨을 다루기 어려워하는 만 3~5세 아이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 영어놀이맵은 세이펜 외에도 △레인보우펜 △태극펜 △티칭펜 △피노키오펜 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영어놀이 타이머는 올레tv가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발표한 ‘키즈 안심 타이머’를 영어 콘텐츠 중심으로 강화한 기능이다. 기가지니에 캐릭터 이름과 영어를 함께 말하고, 원하는 시청 시간이나 편을 말하면 된다. 아이들이 “지니야 핑크퐁 영어 20분 틀어줘” 혹은 “지니야 코코멜론 영어 3편 틀어줘”라고 말하면 콘텐츠가 재생되는 식이다. 

이밖에도 키즈랜드 5.0은 △최근 시청한 콘텐츠·많이 본 콘텐츠 목록 메인 화면 전면 배치 △리모콘에 ‘키즈랜드 바로 가기’ 버튼 추가 △TV화면이 꺼져도 오디오로 듣는 ‘영어 오디오로 흘려듣기’ △아이가 본 독서 콘텐츠를 확인하는 ‘나만의 책장’ △콘텐츠 큐레이션 △생일 축하 메시지 기능 등이 추가됐다. 

KT는 또한 핑크퐁 영어 콘텐츠를 5단계 레벨로 재구성한 ‘핑크퐁 영어놀이터’도 새롭게 공개한다. 전세계 3640만 명이 구독하고 있는 인기 유튜브 ‘리틀 베이비 범(Little Baby Bum)’의 영어 영상 540여 편도 무료 제공된다.

키즈랜드 5.0 서비스는 이날부터 기가지니와 올레tv 등 각 셋톱박스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영어놀이맵은 ‘올레 tv 프라임 키즈랜드 요금제(월 2만 900원·3년 결합 기본회선기준)’ 가입자면 누구나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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