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롯데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 4000원으로 상향했다. 

4일 롯데지주는 전거래일보다 350원 내린 4만 11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0.36%) 상승한 4만 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3387억 원, 영업이익 426억 원을 달성했다"며 "이외 관계기업투자손익도 964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체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했다. 

남 연구원은 이같은 추이가 2분기에도 계속되겠다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세븐일레븐 업황이 개선되고, GRS 구조조정에 따른 적자폭 축소, 연결자회사 지분 증가에 따른 지배주주순이익이 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롯데지주의 기업가치를 예상한다"며 그 이유에 대해 △자회사의 성장 △종속회사 지분 추가 취득 통한 지배권 강화 △신 성장동력을 위한 사업 다각화 시도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은 전방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장기적으로 비상장사 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되고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