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이달의 가볼만한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선정…권칠승·김현수 장관, 익산시 방문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전북오늘] 이달의 가볼만한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선정…권칠승·김현수 장관, 익산시 방문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1.06.04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이달의 가볼만한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선정


ⓒ고창군 제공
ⓒ고창군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대표 김수남)는 6월 ‘이달의 가볼만한 고창’으로 운곡람사르습지 반딧불이 생태관광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운곡람사르습지는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 일대 1.797㎢(약55만평)에 걸쳐있다. 버드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수많은 애반딧불이가 나타나며, 수백 마리가 밤나들이를 나와 어두운 숲의 불을 밝힌다. 애반딧불이를 보기 좋은 기간은 6월 중순에서 7월 초까지다.

이를 위해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회장 조용호)에서 운영하는 ‘반딧불이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운곡습지 탐방을 비롯해 전북지방환경청과 함께하는 바이오블리츠 등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습지는 1980년대 초 영광군에 한빛원자력발전소가 생기면서 필요한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다. 아산면 용계리 운곡리에 살던 9개 마을 126세대 주민들을 이주시킨 후 자연이 스스로의 힘으로 되살아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결과, 습지에 약 86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며, 생물종다양성을 인정받아 2011년 4월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예컨대 가시연꽃, 진노랑상사화와 같은 멸종위기 보호식물과 수달, 삵, 담비, 팔색조, 황새 같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살고 있다. 이에 인간의 간섭을 벗어나 자연이 스스로 복원한 사례로 남한의 DMZ라 불리기도 한다.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노력도 있었다. 2016년부터 운곡람사르습지 주변 6개 마을 주민들이 핵심 구역에 있는 옛 계단식 논을 되살리는 작업을 했다. 마을 주민들이 예전에 농사짓던 기억을 되살려 복원 작업에 참여해 의미가 있다.

반딧불이 생태관광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매회 20명 인원 제한이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고창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권칠승·김현수 장관, 익산시 방문


ⓒ익산시 제공
ⓒ익산시

중앙부처 장관들이 익산을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실었다.

지난 2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이어 3일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익산을 찾았다.

권 장관은 익산에 본사를 둔 ‘역전 할머니 맥주’를 찾아 청년 창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프랜차이즈의 상생 협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는 역전 할머니 맥주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업계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영등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르네상스 공모사업 선정과 청년 창업 지원 등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아울러 김 장관은 3일 익산시 성당면의 모내기 현장을 찾아, 저탄소 벼 논물 관리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김 장관은 농촌진흥청과 익산시가 올해 벼 재배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최고품질 벼 생산공급 거점단지 육성사업’과 연계한 시범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정 시장은 농도 익산의 우수한 고품질 벼 생산 단지와 뛰어난 첨단 시스템 도입 등을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농업 관련 현안 사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농림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전국 최대, 최고 품질의 첨단 벼 생산 단지 조성과 중소벤처기업과 청년 창업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익산시로선 큰 기회를 얻은 셈”이라며 “중앙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행복하게 살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