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청라의료복합타운’ 위해 어벤져스급 라인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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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청라의료복합타운’ 위해 어벤져스급 라인업 구성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1.06.08 14:4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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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메리츠화재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을 수주를 위해 차병원그룹·현대건설·롯데건설·다원앤컴퍼니·정림건축·해안건축 등 국내 유명업체들과 컨소시엄(이하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달 28일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26만1635㎡ 규모 부지에 종합병원을 비롯한 의료 관련 산·학·연 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약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에는 메리츠화재의 주관 하에 차병원그룹, 현대건설, 롯데건설, 다원앤컴퍼니, 정림건축, 해안건축 등 9개 기업이 재무출자자·건설출자자·전략출자자로 함께했다. 이들은 제안서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헬스케어 서비스와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경험·역량을 내세우며 '전생애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복합단지형 모델'을 제시했다.

우선, 주관사인 메리츠화재는 안정적인 재원 조달 능력을 바탕으로 금융 주선과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 총 23개 프로젝트에 3조3000억 원 가량을 조달한 바 있다. 여기에 IBK투자증권과 대신증권도 재무출자자로 참여한다.

차병원그룹은 국내외 병원과 의과대학은 물론, 바이오 연구원, 바이오 기업 등 국내 10개사와 해외 38개사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의료기업이다. 미국·호주·일본·싱가포르 등 7개 국가와 71개 의료기관, 1만200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진-연구진-임상-특허-바이오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어 청라의료복합타운에 걸맞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의 설명이다.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나선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현대건설은 가톨릭서울성모병원, 한림대 동탄성십병원, 이라크 메디컬 복합시티, 사우디아라비아 킹파트 메디컬시티, 싱가포르 창이병원 등 국내외서 쌓은 병원 건설 노하우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롯데건설은 그룹 계열사와 연계된 복합개발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대비해 자체 개발한 실버주택 평면을 청라의료복합타운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 건축설계 분야와 인테리어 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정림건축, 해안건축, 다원앤컴퍼니 등도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에 참여해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컨소시엄 측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업목적에 걸맞은 역량을 갖춘 참여사들로 컨소시엄을 꾸렸다"며 "차병원그룹이 쌓아온 병원·바이오·교육·연구 분야 노하우와 참여사들의 글로벌한 경쟁력을 합해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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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2021-06-08 16:24:59
ㅋㅋㅋ 여기가 어벤저스면 아산은 이터널스다
말이되는소리를 해야지

아산아산 2021-06-08 15:14:19
아산받을께요 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