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쌍용차, 고강도 자구안 최종 가결…회생절차 추진 탄력

쌍용자동차는 2년 무급 휴업 등을 포함한 고강도 자구 계획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 투자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7일부터 8일 양일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자구계획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인원 3224명 중 1681명(52.1%)의 찬성표를 받아 회생 계획안을 최종 가결했다.

자구안의 주요 내용은 △무급 휴업 2년 △현재 시행중인 임금 삭감·복리후생 중단 2년 연장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단체협약 변경 주기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변경 △효율적인 인력 운영·생산 대응 △무쟁의 확약 △유휴자산 4개소 추가 매각 등이다.

쌍용차는 이번 자구안 통과를 디딤돌 삼아 경쟁력 있는 투자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특히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기업회생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이번 자구안은 회사가 살아남기 위한 생존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라며 "회생계획안을 토대로 M&A를 조기에 성사시켜 쌍용차의 장기적인 생존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내외장 디자인 공개

기아는 8일 대표 준중형 SUV 신형 스포티지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블랙 컬러의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날렵한 LED 헤드램프 △크롬 벨트라인 몰딩 △후면부 수평형 가니쉬 △블랙 리어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적용, 역동성을 강조했다.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의 경우에는 한층 단단한 인상의 전후면 범퍼, 블랙 유광의 도어 가니쉬, 상향된 루프랙 등을 통해 보다 강인함을 배가했다.

실내는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기능을 통합해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 △다이얼 타입의 전자식 변속기(SBW) △콘솔 수납 공간을 넓혀주는 회전형 컵 홀더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개성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이번 신형 스포티지는 진보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SUV로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통해 기아 고객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렉서스코리아, 커넥트투서 친환경 캠페인 전개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서 텀블러 이용, 쓰레기 줍기 등의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도 환경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6월 한 달간 텀블러를 지참해 커넥트투를 방문한 고객에게는 아메리카노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5일까지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용 집게와 장갑세트(선착순 300키트 한정)도 증정한다. 30일까지 3개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플로깅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코드그린 에코백(총 10명)을 증정한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렉서스는 앞으로도 탄소 중립을 위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