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텔레콤, 자율차 위한 C-ITS 상용화 초읽기…LG CNS, 서울시교육청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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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SK텔레콤, 자율차 위한 C-ITS 상용화 초읽기…LG CNS, 서울시교육청과 MOU 체결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6.0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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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서울시 차세대 교통시스템 실증사업 완료…6월 본격 상용화
LG CNS, AI 영어 학습용 AI튜터·스피킹클래스 서울교육청 무상 제공
SKT·픽셀리티게임즈 공동 개발 게임 9일 출시…오큘러스 퀘스트 전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은 서울시 차량·보행자·교통 인프라 등을 5G로 연결하는 차세대 교통 시스템 ‘C-ITS’ 실증사업을 6월 말 마무리하고,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SKT
SK텔레콤은 서울시 차량·보행자·교통 인프라 등을 5G로 연결하는 차세대 교통 시스템 ‘C-ITS’ 실증사업을 6월 말 마무리하고,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SKT

SK텔레콤, 서울시 C-ITS 실증사업 완수

SK텔레콤은 서울시 차량·보행자·교통 인프라 등을 5G로 연결하는 차세대 교통 시스템 ‘C-ITS’ 실증사업을 6월 말 마무리하고,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와 C-ITS 실증사업을 위해 △시내 주요 도로에 5G 센서·IoT 구축 △시내버스·택시 5G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장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실증사업 성과를 오는 12일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소개하고,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 커넥티드 버스와 자율주행차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SKT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차량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교통 인프라와 5G 통신을 기반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서울 시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중심으로 151㎞에 달하는 도로·신호등에 1735개의 5G 센서를 부착하고, 서울 시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IoT 센서를 통해 확보된 정보들은 일일 평균 △보행신호·보행자 접근 관련 4300만 건 △포트홀 관련 580만 건 △승강장 혼잡 관련 52만 건 등으로, 해당 내용은 알림으로 발송돼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돕는다. 

또한, △위치기반 교통정보 △위험구간 △무단횡단 보행자 접근 △터널사고 정보 △추월차로 통과 감지 등 일평균 6700만 건에 달하는 다양한 정보들도 실증사업 참가 운전자들에게 제공된다.

서울시와 SK텔레콤은 V2X 실증사업을 위해 시내버스 1600대와 택시 100대에 5G ADAS와 전용 단말 등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5G ADAS는 △차선 이탈방지 경보 △전방 추돌 방지 등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SK텔레콤은 상암 DMC에 자율협력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산학연에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일반 시민들은 오는 12일까지 개최되는 ‘2021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행사’에서 자율주행 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와 SK텔레콤은 또한 C-ITS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들에게 제공하고, 해당 서비스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이를 사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오는 2022년까지 완성될 전망이다.

LG CNS는 지난 7일 마곡 LG CNS 본사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인공지능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LG CNS
LG CNS는 지난 7일 마곡 LG CNS 본사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인공지능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LG CNS

LG CNS, 서울시교육청과 ‘AI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MOU 체결 

LG CNS는 최근 마곡 LG CNS 본사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인공지능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 초·중·고 학생 80여만 명은 장소 제약 없이 AI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AI튜터를 사용한 외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 지원 △스피킹클래스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실시 △영어 말하기 대회 ‘키즈 말하톤’ 개최 △한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LG CNS는 서울시교육청에 AI튜터와 스피킹클래스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AI튜터는 수십 만 개 영어 문장을 학습한 AI로 영어 회화 공부를 하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다. 스피킹클래스는 AI 회화 알고리즘과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영어 교육 서비스를 만드는 제작 플랫폼이다. 코딩을 몰라도 클릭·입력을 통해 누구나 즉시 제작 가능하다.

교육청은 서울 관내 1300여개 학교에 두 서비스를 배포해, 학교 정규 수업과 방과 후 수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또한 서울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말하기 대회 ‘키즈 말하톤’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AI튜터에 탑재된 학습 콘텐츠가 경기 문제로 활용된다. 

LG CNS는 서울시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AI튜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VR 벤처 게임업체 ‘픽셀리티게임즈’와 공동 개발한 ‘크레이지월드VR’을 오큘러스 퀘스트 전용 게임으로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VR 벤처 게임업체 ‘픽셀리티게임즈’와 공동 개발한 ‘크레이지월드VR’을 오큘러스 퀘스트 전용 게임으로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SKT

SKT, 오큘러스 전용 VR 게임 ‘크레이지월드 VR’ 정식 출시

SK텔레콤은 VR 벤처 게임업체 ‘픽셀리티게임즈’와 공동 개발한 ‘크레이지월드VR’을 오큘러스 퀘스트 전용 게임으로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크레이지월드VR은 오큘러스 퀘스트 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 7000원이다.

VR 디바이스인 오큘러스 퀘스트1과 2를 보유한 고객은 다오·배찌 등 넥슨 게임 캐릭터를 이용해 전 세계 게이머들과 사격·양궁·테니스·볼링 등 스포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크레이지월드 VR은 넥슨이 자사 대표 캐릭터의 IP(지적재산권)를 제공하고, SK텔레콤과 픽셀리티게임즈가 공동 투자·개발한 게임이다. 

지난 1년간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독일 등 주요 글로벌 국가의 게이머 1만 1000여명이 참여했다. 

크레이지월드 VR은 게임 속 시간이 현실과 동일하게 흐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 간 실시간 경쟁이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그간 출시된 VR게임들은 대부분 싱글 플레이 또는 제한적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왔으나, 이번 크레이지월드VR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라이브 VR 게임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일부터 원스토어에서 오큘러스 퀘스트2를 구매하면 크레이지월드VR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크레이지월드VR 단독 구매 고객은 60% 이상 할인된 9900원에 게임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카카오브이엑스(VX)와 공동 개발 중인 ‘프렌즈 VR월드’도 올 하반기 정식 출시하는 등 VR 게임 시장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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