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오늘] SK에코, 열공급형 연료전지 EPC 수주…삼엔, 차세대 건설용 3D프린팅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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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오늘] SK에코, 열공급형 연료전지 EPC 수주…삼엔, 차세대 건설용 3D프린팅 기술 개발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1.06.09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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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중학생 대상 창의교육 프로그램 진행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아이들과미래재단, 종로구청, 중부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건설·엔지니어링 관련 창의교육 프로그램인 '재미있는 스마트시티' 특강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관내 중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건설산업에 대한 소개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기술 △미래도시 계획·제작실습 등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전문분야를 살린 창의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초부터 3차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양사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제 업무를 수행 중 얻은 노하우와 국내외 건설현장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학생들과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특강을 통해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학생들이 건설산업에 더욱 흥미를 갖고 각각의 진로를 선정함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마련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강원 동해 열공급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주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는 전력과 열을 동시에 공급하는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EPC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전했다.

한국동서발전과 동해시가 지역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강원 동해 구미동 내 북평레포츠센터 부지 인근에 4.2MW 규모 열공급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열 회수 모듈을 탑재한 게 특징으로, 기존 전력생산 효율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열 공급이 가능해 세계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SK에코플랜트의 설명이다. 공사기간은 약 12개월이며, 오는 2022년 6월 준공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을 자랑하는 SOFC가 기술적 진보를 통해 열 공급까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열공급형 SOFC 솔루션을 보다 더 고도화해, 기존 친환경 분산발전 외에도 동남아 등 해외 열병합발전 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반도건설-하이시스, 3D 프린팅 친환경 건설공법 도입 업무협약 체결

반도건설은 3D 프린팅 건축업체인 하이시스와 '3D 프린팅 건설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반도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 건축물과 조경시설물 등에 하이시스가 개발한 건설용 3D 프린터를 도입해 기획·시공부터 사후관리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양사는 3D 프린팅 건설 시공법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이시스는 최근 대규모 건축용 3D프린터를 개발해 미국 수출을 성사시킨 기업인 만큼, 향후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도 마련하게 된 셈이라는 게 반도건설의 설명이다.

반도건설 측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적인 건축용 3D 프린터를 개발한 하이시스의 기술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이시스와 동반성장·상생발전은 물론, 반도유보라 브랜드의 상품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시스 측은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도건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반도건설의 시공 기술력과 하이시스의 3D 프린팅 건설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국내 건축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혁신적인 신기술을 제공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엔지니어링, 차세대 건설용 3D 프린팅 기술 개발

삼성엔지니어링은 3D 프린팅 기술을 통한 건축물 제작에 성공했다고 9일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부터 차세대 건설용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착수, 올해 초 3D 프린팅 로봇을 개발했으며, 이번에는 제작 협력사인 마션케이와 함께 파일럿 테스트용 건축물 제작을 통해 프린팅 로봇 출력 성능 테스트를 마쳤다. 이로써 건축물 공기를 단축하고, 품질과 안정성을 높릴 수 있게 됐다는 게 삼성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 프로젝트 EPC 수행 경쟁력를 제고하고, 관련 기술 사업화로 안정적 수익 확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디지털기술과 로봇 등을 기반으로 한 사업수행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지속적인 혁신으로 기술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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