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이 제이콘텐트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 3000원으로 상향했다. 

11일 제이콘텐트리는 전거래일보다 1000원 오른 5만 38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19%) 상승한 5만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47억 원, 영업적자는 52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 영업이익은 94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에 이어 글로벌 판매 호조를 통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며, 하반기 '구경이', '설강화' 등 글로벌 수요 높을 라인업이 이어짐에 따라 호실적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영업적자 146억 원을 추정한다"면서 "4월 '서복'의 OTT 동시 개봉 및 코로나19 지속으로 주춤했던 박스오피스는, 지난달 '분노의 질주 9', '크루엘라' 등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에 힘입어 수요 회복세가 가시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블록버스터 개봉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신 접종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 효과가 더해지며 영업의 완연한 정상화도 기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