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접어도 6G 연구 계속…美 6G 연합 의장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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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접어도 6G 연구 계속…美 6G 연합 의장사로 선정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6.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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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G 얼라이언스 선정…이기동 책임, 애플리케이션 분과 의장
LG전자, 한국과학기술원과 ‘6G 연구센터’ 설립…6G 원천기술 확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관하는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의 의장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LG전자 CI
LG전자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관하는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의 의장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LG전자 CI

LG전자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관하는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의 의장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기동 LG전자 CTO부문 책임연구원(박사)은 최근 임기 2년의 애플리케이션 분과 의장으로 선출됐다.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6G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 요구사항을 제정하는 Applications(의장사 LG전자) △6G 비전을 수립하는 National 6G Roadmap(의장사 노키아) △6G 기술로 인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Green G(의장사 HPE) △6G 사용 주파수를 논의하는 Spectrum(의장사 MITRE) △6G 기술을 정의하는 Technology(의장사 퀄컴) △6G 비즈니스를 위해 필요한 사회와 경제적 요구를 분석하는 Societal and Economic Needs(의장사 VMware) 등으로 구성됐다.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6G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ATIS가 지난해 말 창립한 단체로, 미국 내 3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통신장비,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48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6G 관련된 선행 기술 논의와 서비스 방향성 제시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됐다. 

6G 이동통신은 2025년경 표준화 논의,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기술이다. 5G 대비 빠른 무선 전송속도와 저지연·고신뢰의 통신지원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한국과학기술원과 손잡고 ‘LG-카이스트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초 글로벌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 제조사 ‘키사이트’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6G 원천기술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김병훈 LG전자 미래기술센터장 전무는 “5G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과 핵심 산업을 선도하는 기반 기술로 인식되면서, 5G 이후 차세대 6G 이동통신에 대한 기술 선점 경쟁이 본격화됐다”며 “지속적인 준비를 통해 6G 이동통신의 표준화·상용화 단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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