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새로운 유형의 안마의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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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새로운 유형의 안마의자 출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6.1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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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마사지쇼파' 상표권 출원…"활용 가능한 상표 선제적 확보 차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지난 8일 바디프랜드는 '마사지쇼파' 상표권을 10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지난 8일 바디프랜드는 '마사지쇼파' 상표권을 10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바디프랜드가 새로운 유형의 안마의자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바디프랜드는 '마사지쇼파' 상표권을 10류로 출원했다. 10류는 외과용, 내과용, 치과용 및 수의과용 기계 기구를 포함해 의지, 의안, 의치 등 정형외과 용품, 봉합용 재료, 장애인용 치료 및 재활 보조 장치, 안마기, 유아수유용 기기 및 용품 등이 해당된다.

이번 상표권 출원에 대해 업계에서는 안마의자와 쇼파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바디프랜드의 사전 작업으로 풀이했다.

지난해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1조 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에서 건강 관리와 휴식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어나 안마의자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업체들 간 경쟁 역시,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부동의 1위 바디프랜드를 중심으로, 코지마, 휴테크 등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대기업인 LG전자와 코웨이, SK매직, 청호나이스 등 렌탈업계까지 이 시장에 뛰어든 실정이다.

특히 안마의자 시장에서 렌탈업계의 존재감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SK매직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한 달간 안마의자를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안마의자 렌탈과 판매 주문량이 전년 동월 대비 290%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런 실정으로 인해 바디프랜드는 타사와의 차별화를 내세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R&D(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디프랜드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정신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각 분야 전문의와 의료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메디컬 R&D센터'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ABC(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통한 D(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상표권 출원이 쇼파와 안마의자의 결합 제품을 선보여 새로운 형태의 안마의자를 출시하며 국내 안마의자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바디프랜드의 초석 다지기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를 통해 타사와의 차별화를 내세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바디프랜드의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바디프랜드의 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는 다양한 상표들을 지속적으로  출원하고 있다"라며 "이번 건도 향후 활용 가능한 상표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출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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