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콜라보 수제맥주’에 공들이는 편의점, 왜?
이색 ‘콜라보 수제맥주’에 공들이는 편의점, 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6.16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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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백양BYC 비엔나라거'·세븐일레븐 '스피아민트맥주' 출시 예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오는 17일 CU는 이너웨어 전문기업 BYC, 오비맥주와 손잡고 수제맥주 '백양BYC 비엔나라거'(500ml, 2500원)를 출시할 예정이다. ⓒCU
오는 17일 CU는 이너웨어 전문기업 BYC, 오비맥주와 손잡고 수제맥주 '백양BYC 비엔나라거'(500ml, 2500원)를 출시할 예정이다. ⓒCU

편의점업계가 이색 '콜라보 수제맥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편의점의 콜라보 수제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갈수록 증가하며, 매출이 급증했다는 이유에서다.

오는 17일 CU는 이너웨어 전문기업 BYC, 오비맥주와 손잡고 수제맥주 '백양BYC 비엔나라거'(500ml, 2500원)를 출시할 예정이다.

백양BYC 비엔나라거는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orea Brewers Collective) 소속인 윤정훈 브루어마스터를 비롯한 수제맥주 전문가들이 수개월의 연구 끝에 출시한 제품이다.

해당 상품은 붉은 호박색과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며, CU는 비엔나 커피처럼 부드럽고 풍부한 비엔나라거의 거품이 BYC의 심벌 백양의 부드러운 양털을 연상시켜 이번 콜라보를 제안했다.

상품 패키지에는 BYC가 1980년대에 사용하던 사명 백양과 심벌 백양을 그시절 폰트와 이미지 그대로 전면에 디자인했으며, 전체적으로 BYC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컬러인 흰색과 빨간색으로 레트로한 느낌을 더했다.

앞서 CU는 지난해 세븐브로이와 대한제분이 협업해 만든 곰표 밀맥주를 내놓은 바 있다. 이는  기존 대형 제조사의 스테디셀러들을 제치고 맥주 매출 1위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세븐일레븐도 이달 말 '쥬시후레쉬맥주'에 이은 국민 장수 껌 콜라보 2탄으로 '스피아민트맥주' 출시를 예고했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도 이달 말 '쥬시후레쉬맥주'에 이은 국민 장수 껌 콜라보 2탄으로 '스피아민트맥주' 출시를 예고했다. ⓒ세븐일레븐

이에 맞서 세븐일레븐도 이달 말 '쥬시후레쉬맥주'에 이은 국민 장수 껌 콜라보 2탄으로 '스피아민트맥주' 출시를 예고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과 함께하는 세 번째 전략 상품으로 라거 베이스에 민트 향을 첨가해 청량감을 극대화한 맥주다.

지난 3월 출시된 쥬시후레쉬맥주는 라거 타입의 수제맥주로 쥬시후레쉬 껌 원액을 그대로 담아 향긋한 과일향과 청량감이 특징으로, 6월 세븐일레븐 수제맥주 판매 1위에 올라 있다.

이처럼 편의점업계가 다채로운 콜라보 수제맥주를 내놓은 이유는 '매출 증대' 때문이다. 실제로 CU에 따르면 곰표 밀맥주가 처음 출시된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CU의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5월) 대비 4.8배나 껑충 뛰었다. 또한 이달 들어(6/1~13) 세븐일레븐 수제맥주 매출 역시, 전년대비 204.1%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35.1% 늘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편의점의 이색 콜라보 수제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향후에도 소비자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수제맥주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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