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냉장고의 디자인과 기능을 겸비한 오브제컬렉션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라인업을 대폭 늘렸다.

LG전자는 최근 신개념 수납공간 ‘매직스페이스’가 상단 도어 양쪽에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은 우측 상단 도어의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등 별도 기능 없이 오브제컬렉션의 색상·소재만 적용한 일반 도어 디자인도 선택 가능하다. 냉장고의 가격은 260만 원에서 570만 원선이다.

고객은 이번 출시를 통해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얼음정수기 등에 따라 총 8가지 조합의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선택한 고객은 해당 도어 전면을 노크하면 냉장실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얼음정수기를 선택하면 도어의 디스펜서에서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하단 냉동칸에서 크래프트 얼음을 이용할 수 있다. 매직스페이스도 한쪽이나 양쪽 상단 도어에 적용 가능하다. 

LG 오브제컬렉션 냉장고에는 미국 팬톤컬러연구소 전문가가 엄선한 15가지 컬러가 적용됐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고객은 4개 도어에 각각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기존 △홈 아틀리에 패키지 △홈 가든 패키지 △홈 카페 패키지에 이어 최근 신규 색상인 ‘레드 우드’와 ‘클레이 브라운’을 추가한 △홈 테라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고객들은 페닉스와 스테인리스 등 재질도 선택할 수 있다. 이사를 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꿀 때는 새 공간에 맞춰 제품의 색상과 재질을 전면 변경 가능하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속에 LG 냉장고의 앞선 성능과 편리한 기술을 담은 오브제컬렉션 냉장고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오브제컬렉션 냉장고도 이달 말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 수 있고, 얼음정수로 설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