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텔링] 민주당 경선 일자 언제?…‘흥행 여부가 관건’
[정치텔링] 민주당 경선 일자 언제?…‘흥행 여부가 관건’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1.06.19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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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대한 이 썰 저 썰에 대한 이야기
이번 편은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 연기론
관련해 지지부진 현상 왜 나오는지 '관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 연기론과 예정대로 치르자는 주장이 충돌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뉴시스(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 연기론과 예정대로 치르자는 주장이 충돌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뉴시스(공동취재사진)

정보와 평론의 믹스매치, 색다른 어젠다 제시 지향의 주말판 온라인 저널, ‘정치텔링’이 꼽은 요즘 여론의 관심사 중 이것.

- 민주당 경선 일자 결론 못 내려, 왜?
- 연기론 vs 예정대로, 갑론을박 이유는
- 경선 연기 찬반에 따른 유불리는 ‘무엇’

 

1. 경선 연기…與 시끌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를 뽑는 경선 일자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외견상 대선후보 간 이해문제가 겹치면서 당 지도부가 이에 대해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18일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 국회의원 66명은 경선 일정 변경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청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섰습니다. 당내 지지율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등은 일정 변경을 반대하고 있어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속내는 좀 더 복잡해집니다.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선 흥행이 꼭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대선주자와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을 꾀해야 합니다.

우선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쪽은 ‘이준석 현상’과 ‘윤석열 입당’ 등 이벤트가 연달아 있는 상황에서 9월 경선을 치를 경우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들고 있습니다. 지지율 하락세를 겪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반전시킬 모멘텀이 없어, 대선 본선이 위험하다는 지적입니다.

반면 일정대로 경선을 치르자는 쪽은 ‘내로남불’ 등 당 이미지를 바꿀 반전이 없는 상태에서 조기에 당 대선후보를 뽑아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인기몰이에 나서자는 생각입니다. 

 

2. 전문가 평


왼쪽부터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 정세운 정치평론가ⓒ시사오늘
왼쪽부터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 정세운 정치평론가ⓒ시사오늘

전문가들은 어떻게 볼까요.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18일 <시사오늘> 과의 통화에서 “2012년 당내 선두를 달리던 문재인 대선 후보가 경선을 진행하던 중 양보해 결선투표를 받은 바 있다”는 말부터 전제했습니다. 다만 “현재는 1위를 달리는 이재명 지사가 반대하는 상황”이라며 “1위 후보가 입장을 계속 고수하면 당도 입장을 번복하기가 곤혹스러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지사 경우 “대세론이 작년 8월부터 이어오고 있지만, 메인 콘텐츠인 기본소득 논쟁이 위기인 데다 계속 1위 주자가 1위 하면 재미가 없다는 점이 오히려 불안요소가 돼 예정대로 경선을 치르자는 것일 테지만 그런 모습을 계속 보이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정세운 정치평론가는 “대선 경선 일정은 대선후보 간 이해 너머에 있다”는 말을 전제로 “일정대로 치를 경우 조기에 후보를 가시화해 그를 중심으로 당을 추스르는 것과 일정을 늦춰 국민의힘 열풍을 잠재운 후 경선을 하는 것 모두 타당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금과 같이 의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당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며 “대선주자가 한자리에 모여 일정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게 좋을 듯싶다”고 밝혔습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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