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오늘] 대우조선, 글로벌 산학연 기술 협의체 구성…삼성중, 무상감자 주총 통과로 재무구조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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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오늘] 대우조선, 글로벌 산학연 기술 협의체 구성…삼성중, 무상감자 주총 통과로 재무구조 개선 박차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6.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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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대우조선해양,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개발 위한 글로벌 산학연 협의체 구성

대우조선해양은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관련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선급 △대학 △연구기관들과 '친환경 스마트 선박 유체기술 글로벌 R&D 네트워크'(가칭)를 구성, 협력 연구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주도하는 이번 글로벌 산학연 협의체는 조선해양산업 관련 환경 규제와 자율운항선 등의 최신기술, 유체역학 분야의 핵심기술들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협력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기술력을 확보·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 △웨비나(webinar) 등의 정기 세미나 △최신 연구 동향 공유 △공동 연구과제 협력 △산업, 정부 차원 연구사업 참여 △국제 규정 공동 대응 △공통 모델 실험 협력 △연구인력 교류 △공동 학술 활동 등 다양한 연구에 나선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이번 국제적 공동 연구로 ‘기술 DSME’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동시에 조선해양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경쟁국과의 초격차를 유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重, 임시주총서 무상감자안 가결…재무구조 개선 시동

삼성중공업은 22일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와 '회사가 발행할 주식의 총수 개정' 등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 5억8000만 주의 48%에 해당하는 2억8000만 주가 출석했으며,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내 기관과 외국인 주주 등 참석 주주의 98%가 찬성표를 던졌다.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삼성중공업 보통주와 우선주의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0원으로 감액된다. 자본금은 3조1505억 원에서 6301억 원으로 80% 줄어든다. 감소되는 자본금은 자본잉여금으로 전환, 자본총계는 변동이 없다. 감자 기준일은 내달 26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0일이다.

주총에서는 회사가 발행할 주식 총수를 기존 8억 주에서 15억 주로 늘리는 정관 변경도 승인됐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이사회에서 증자 일정과 발행주식수 등 세부적인 내용을 결정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임시주총에서 높은 찬성률로 안건이 통과된 만큼, 향후 진행될 유상증자도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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