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ESG 경영’ 박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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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ESG 경영’ 박차 눈길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6.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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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ESG 경영위원회'·신세계 'ESG위원회' 신설 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며, 백화점도 업계도 앞다퉈 ESG 경영을 실천하며, 앞장서고 있다. ⓒ백화점3사 CI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며 백화점업계도 앞다퉈 이를 실천, 앞장서고 있다. ⓒ백화점3사 CI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며 백화점업계도 앞다퉈 이를 실천해 눈길을 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현대백화점그룹은 이사회 산하에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대표이사 직속의 ESG 전담 조직(ESG 추진 협의체)도 신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범위와 활동을 확장해 고객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정지선 회장은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추구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사회 공헌과 상생 협력 활동을 진정성 있게 유지하면서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라고 밝힌 바 있다.

신세계 백화점 역시, 최근 경영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안에서 사회 공헌 영역에 국한해 활동하던 '사회공헌 위원회'를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해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신세계는 사외이사인 위철환 동수원 종합 법무법인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고, 최진석 사외이사와 서원식 사내이사가 위원회에 참여했다.

향후 정기 위원회를 개최함은 물론, ESG 경영 전략과 성과를 비롯해 대외 기부, 후원 등 ESG 경영 관련 사항들을 논의,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 내 계열사 전체로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기조에 따라 ESG 경영에 적극적인 눈치다. 신 회장은 지난 5월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과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을 살펴보며 "ESG 요소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발맞춰 롯데백화점은 친환경을 추구하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프랑스의 세계적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 작가의 '스트릿 갤러리' 전시와 '장 줄리앙 콜라보 친환경 와인백'을 선보이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ESG 경영이 필수가 되면서 백화점업계도 앞다퉈 실천을 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ESG 경영을 펼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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