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대한항공, ESG 채권 2000억 어디에 쓸까?…아시아나항공, 회사채 1100억 원 발행
[항공오늘] 대한항공, ESG 채권 2000억 어디에 쓸까?…아시아나항공, 회사채 1100억 원 발행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6.25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 7월 ESG 채권 2000억 발행 계획…보잉787 도입에 활용
아시아나항공, 2015년 이후 첫 1000억 원 이상 회사채 발행 성공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ESG 채권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ESG 채권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국내 항공사 최초 2000억 규모 ESG 채권 발행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ESG 채권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만기는 △1.5년 △2년 △3년 2000억 원 규모로, 최종 발행금액은 오는 29일 나올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국내 항공사가 ESG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ESG 채권을 발행하려면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용도가 ESG에 부합해야 한다. 대한항공이 발행할 ESG 채권은 녹색채권으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보잉787’ 도입에 활용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10대의 보잉787-9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이후 보잉787-10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보잉787-10 항공기의 경우, 다른 동급 항공기 대비 좌석당 연료효율이 25% 높고, 탄소배출량은 25% 적다. 

대한항공 이번 인증 평가에서 녹색채권 인증 최고 등급인 GB(Green Bond) 1등급을 받았다. 

ESG 금융 인증 평가를 맡은 한국신용평가 측은 “대한항공은 ‘프로젝트의 적격성’과 ‘관리·운영체계 및 투명성’이라는 두 가지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며 “자금이 투입될 보잉787 기종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친환경 차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연료효율 개선 등 탄소배출 저감 △국내외 재해 시 구호품 지원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 대상 전원 사외이사 선임 △전원 사외이사 ‘ESG 위원회’ 설치 등을 진행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은 1100억 원 규모의 제101회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1100억 원 규모의 제101회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11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성공…M&A 기대감↑ 

아시아나항공은 1100억 원 규모의 제101회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백신 기대감 △화물 실적 호조 △대한항공과의 M&A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 등이 반영된 덕분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예상보다 큰 규모의 장기물 발행”이라며 “앞으로 이뤄질 대한항공과의 M&A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사채는 △1년 만기(570억 원) △1년 6개월 만기(230억 원) △2년 만기(300억 원) 등 총 3개로 분할 발행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채권단 등과 함께 원활한 M&A 완료와 코로나19 위기 극복,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