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김한길계’이자 ‘동교동계’인 국민의힘 임재훈 전 의원은 25일 자신을 비롯한 동교동계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기 위해 나설 계획이라는 항간의 설(說)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故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영입하고 새정치국민회의 당직자로 정치를 시작한 동교동계 막내 임 전 의원은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만난 적도 전화한 적도 없다. 교감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는 후원회장이라는 설에 대해서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기 위해 미리 동교동계 정치인들과의 가교 역할에 나섰다고 하던데?
“사실무근이다.”
- ‘윤석열 캠프’에 참여하고 있지 않나.
“사실이 아니다.”
- 근데 왜 이런 얘기가?
“모르겠다. 윤석열 전 총장과 만난 적도, 본 적도, 통화한 적도 없다.”
- 김한길 전 대표가 윤석열 전 총장을 돕고 있다는 얘기는?
“전혀 모르는 내용이다.”
- 김한길 전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은 맞지 않나?.
"두 분이 어떤 관계인지, 정치적인 상황은 잘 모른다"
- 최측근으로서 모를 리가 없을텐데.
“김 전 대표와는 최근 6개월 간 만나지 못했다. 매일매일 그분의 건강을 기원하고는 있지만 근래 경황이 없어서 찾아뵙지를 못했다.(김한길 전 대표는 암투병으로 힘든 시기를 겪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요즘 나는 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치는 일로 정신이 없다.(임 전 의원은 현재 국민대학교 전임연구교수로 있다.)”
- 혹시 국민의힘 소속이라 부담을 느껴 모른다고 하는 것은 아닌가?
"전혀 아니다."
-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활동 계획은?
“현재로서는 학교생활에만 충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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