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교촌 권원강, 全가맹점주에 주식 100억 증여…삼양식품 불닭, 누적 판매량 30억개 돌파
스크롤 이동 상태바
[유통오늘] 교촌 권원강, 全가맹점주에 주식 100억 증여…삼양식품 불닭, 누적 판매량 30억개 돌파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1.06.28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교촌_이미지 자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교촌에프앤비

권원강 교촌 창업주, 전 가맹점주에 주식 100억 증여

교촌에프앤비 창업주인 권원강 전 회장이 약 1300여개의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주에게 총 100억 원의 주식을 증여한다.

28일 회사 측에 따르면 권 창업주는 지난 3월 교촌에프앤비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재 100억 원 출연을 약속한 바 있다. 권 창업주의 약속은 코로나19 등 불안정한 경제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한 상생으로 실천하게 됐다. 또한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단 설립 등의 간접적인 방식이 아닌 직접적으로 수혜가 가능한 주식 증여의 방안을 택했다.

이번 증여를 통해 약 1300여개의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주는 운영 기간에 따라 최소 200여주에서 최대 600여주의 주식을 받게 된다. 현 주가로 환산하면 약 400여만 원에서 1200여만 원 상당의 금액이다. 또한 6월 기준으로 운영 중이지 않더라도 계약이 체결된 가맹점주에게는 130여주가 지급된다. 증여 주식은 7월 초 일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창업주는 “가맹점주가 진정한 동반자로서 본사와 함께 지속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증여를 결정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쓰는 가맹점주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불닭, 누적 판매량 30억개 돌파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의 누적 판매량(면 제품 기준)이 30억 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인 10명 중 4명은 불닭볶음면을 먹은 셈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불닭볶음면의 면 길이를 모두 합하면 약 7800만km로, 지구와 달을 101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국내외 탄탄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 개, 2019년 20억 개, 2021년 30억 개를 돌파했다.

불닭볶음면의 성장세는 특히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2015년 100억원에 불과했던 수출금액은 지난해 3000억 원을 돌파했고, 수출국도 85개국으로 확대됐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불닭볶음면은 618 쇼핑 축제, 광군제 등 중국 최대 쇼핑 행사에서 매년 라면 판매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진행된 618 쇼핑 축제에서도 징동, 티몰, 핀둬둬 등 주요 플랫폼에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불닭볶음면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삼양식품은 2017년 수출 1억불, 2018년 수출 2억불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수출 3억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푸드서비스, ‘푸드가든 창원파티마병원점’ 운영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 본푸드서비스가 ‘푸드가든 창원파티마병원점’을 운영한다. 

푸드가든은 본푸드서비스의 컨세션 사업(식음료 위탁 운영업) 브랜드로, 침상 550개 규모의 종합병원 창원파티마병원서 첫 사업권을 따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사업인 ‘본우리집밥’서 얻은 단체급식 운영 관리 역량과 본죽·본도시락 등을 운영하는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의 자회사로서 전수받은 전국 수천여 개 외식 가맹점 운영 전문성 등을 두루 인정받은 결과다.

본푸드서비스는 오는 2026년 6월까지 5년간 운영사로서 입점 브랜드·시설 관리 전반을 맡게 된다. 본푸드서비스는 본우리집밥을 통해 다년간 관공서·산업체 단체급식을 공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임직원부터 외래 환자 등 내원객에 양질의 식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푸드가든 창원파티마병원점은 120석 규모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의 △본죽&비빔밥과 지역별 특색 살린 팔도 음식 △본우리반상 △중식(짬뽕상회) △일식(시올돈) 코너를 구비했다. 아울러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와 쾌적한 공간 구성으로 병원을 찾는 내원 고객에 양질의 식사와 서비스, 안식까지 선사하고자 했다. 입점업주 ‘관리’와 ‘상생’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가시적 성과를 위해 다수 브랜드를 유치하기보다는 효율적인 운영으로 수익 창출 구조를 마련하고자 4개 브랜드만으로 구성한 게 그 예다. 

본푸드서비스는 본우리집밥과 식자재 유통, 컨세션 사업에서 얻는 인사이트와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시너지를 구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rPET 적용 기술 검증

롯데칠성음료가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해 rPET(Recycled PET, 재생페트)로 만드는 ‘페트 보틀 투 보틀(PET Bottle to Bottle)’ 실현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PET Bottle은 일반적으로 PET레진(Resin)을 프리폼으로 사출 가공한 후 최종 용기 형태로 블로잉하는 제조 과정을 거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때 발생되는 부산물을 버리지 않고 재생 레진을 제조 후 혼합한 원료를 사용해 아이시스 에코 제품에 적용, 시생산했고 기술·품질 안전성 검증에 성공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만드는 방식을 채용해 석유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이행을 달성하기 위한 기술 도입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특히 재생원료의 품질 향상과 식품용기 적합성, 안전성 검증을 위해 rPET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공급망) 발굴, 협업을 추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생산 공정 중 발생한 플라스틱 부산물을 분쇄하고 리사이클 레진으로 가공한 뒤 다시 페트병을 만드는 PIR (Post Industrial Recycle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화학전문기업 롯데케미칼과 리사이클 PET 레진 전문 제조업체 ‘DY폴리머’ 등과 함께 생산공정, 원료, 품질 검증을 실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책에 발맞춰 소비자가 사용한 페트병을 회수해 다시 페트병을 만드는 PCR(Post Consumer Recycled) 방식도 기술 검증·도입 추진 계획이다. 

아성다이소, 서울지방보훈청에 행복박스 전달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행복박스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복박스는 밀폐용기, 지퍼백, 칫솔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지방보훈청을 통해 서울·경기지역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1000여 가정에 전달됐다.

아성다이소는 지난해부터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보훈가족에 행복박스를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기관과 민간단체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곳에 행복박스를 전달할 방침이다.

행복박스는 사회 취약계층이나 보훈가족, 소상공인, 재해로 피해를 입은 가정 등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성다이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대상에 따라 필요한 구성품을 달리해 전달한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