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서평]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정책 발명서…〈차기 대통령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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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정책 발명서…〈차기 대통령의 숙제〉
  • 윤종희 기자
  • 승인 2021.06.29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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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윤문원 작가는 정책 발명가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발상의 전환을 강조한다. 마음이 순수하기에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윤 작가가 최근에 출간한 <차기 대통령의 숙제>라는 책에서도 이런 반짝임이 느껴진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단순·명료한 아이디어들이 넘친다. 특히 상속 대상을 배우자와 직계 비속만이 아닌 직계 존속으로까지 넓혀야 한다는 주장은 눈길을 끈다. 힘들게 모은 재산을 자식을 위해 썼지만, 그런 자식이 일찍 사망했을 경우, 그 부모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골자인데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상속 문제를 넘어 부모와 자식 사이의 본질을 생각하게 한다. 이 밖에도 부동산 정책, 교육 개혁, 지역감정 해소 방안, 차기 대통령 등등에 대해서도 눈이 번쩍 뜨이는 정책 발명품들을 내놨다.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 순간 눈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진영논리나 이기주의 등으로 오염된 작금의 정치상황을 정화시키는 데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기 대통령의 숙제>|윤문원 지음|씽크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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